'5할 복귀' 김원형 감독 "조영우, 선발로 제 몫 다했다"

조은혜 2021. 9. 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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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SSG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2연패에서 탈출, 시즌 전적 56승9무56패를 마크했다.

선발 조영우는 5이닝 무4사구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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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SSG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2연패에서 탈출, 시즌 전적 56승9무56패를 마크했다.

선발 조영우는 5이닝 무4사구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다. 지난해 9월 15일 광주 KIA전에서 데뷔 첫 선발승을 올린 후 378일 만에 선발승을 올렸다. 이어 김태훈과 서진용, 박민호가 장지훈이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장단 10안타가 나왔다. 최정이 승부를 가르는 결승 홈런을 치면서 홈런 부문 선두로 올라섰고, 남태혁은 시즌 첫 홈런 포함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와 이재원도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영우가 오늘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다해줬다. 5이닝 동안 호투하며 팀에 좋은 흐름을 가지고 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또 "정이가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태혁이가 오랜만에 선발 출장했는데 승리를 결정짓는 홈런을 쳤다"고 박수를 보냈다.

5할 승률에 복귀한 김 감독은 "팀이 힘든 상황이지만 선수들이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 덕분에 오늘 경기에 이길 수 있었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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