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O분' 앉아 있으면 변비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1. 9. 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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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에 한 번이라도 만족할만한 배변을 하면 변비가 아니다.

다만 화장실에 평소보다 오래 있으면 변비를 의심해야 한다.

배변 시 휴대폰을 사용하는 비율도 변비가 없다고 한 사람보다 4.5%p 높았다.

과도한 힘을 주는 것은 변비를 악화시키고 치핵과 같은 질환을 일어킬 수 있으므로 배변할 때는 본인 힘의 60%만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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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으면 변비를 의심해야 한다./클립아트코리아
2~3일에 한 번이라도 만족할만한 배변을 하면 변비가 아니다. 다만 화장실에 평소보다 오래 있으면 변비를 의심해야 한다.

대한대장항문학회 설문 조사 결과가 있다. 자신이 변비라고 응답한 사람은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평균 8.4분으로, 변비가 없다고 답한 사람에 비해 평균 3.2분 더 길었다. 배변 시 휴대폰을 사용하는 비율도 변비가 없다고 한 사람보다 4.5%p 높았다.

변기에 오래 앉아있으면 변을 봐도 잔변감이 든다. 원래는 직장에 있는 변만 배출해야 하는데, 직장 위에 있는 변까지 배출하려고 해 변을 오래 봐도 시원하지 않은 것이다.

변비를 해결하려면 우선, 매일 변을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불필요한 변비약 오남용을 줄여야 한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화장실을 가되, 중간에 배변 욕구가 생기면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에 가야 한다.

변기에 앉아 있는 시간은 5분을 넘기지 말고, 지나치게 힘을 주는 것을 피해야 한다. 과도한 힘을 주는 것은 변비를 악화시키고 치핵과 같은 질환을 일어킬 수 있으므로 배변할 때는 본인 힘의 60%만 사용하는 게 좋다.

적절한 음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동물성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피하고 과자류의 군것질은 금물이다. 야채와 과일 섭취는 변비 해결에 도움이 된다. 오이, 양배추, 브로콜리, 양상추, 우엉, 당근, 감자, 고구마, 토란, 연근 등 야채류와 미역, 다시마, 김, 한천, 톳 등 해조류, 보리, 현미, 율무 등 곡류, 콩, 팥, 완두콩, 청국장, 비지 등 두류, 대부분의 과일류에는 변비해결에 좋은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적당한 운동도 장운동 촉진에 도움이 된다. 가벼운 산책 정도만 해도 장을 자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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