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TV토론서 '대장동 의혹'에 이낙연-박용진 합심.."썩은 악취 진동" "범죄의 현장, 복마전 느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박용진 의원이 28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해 한 목소리로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날 저녁 SBS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박 의원은 "대장동 사건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썩은 악취가 진동한다"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박 의원은 이 전 대표 정책발표 후 발언권을 얻은 뒤, 이 전 대표에게 대장동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박 의원과 완전히 견해 같다..서로 감싸주며 범죄가 이뤄지는 현장"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박용진 의원이 28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해 한 목소리로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날 저녁 SBS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박 의원은 "대장동 사건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썩은 악취가 진동한다"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박 의원은 이 전 대표 정책발표 후 발언권을 얻은 뒤, 이 전 대표에게 대장동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박 의원은 "제2의 LH사태인 줄 알았더니, 더 나아가 제2의 수서사태에 맞먹는 정관계 로비, 국회 아수라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991년 수서사태 후)30년이나 지났는데 대한민국이 이 모양 이 꼴인가라는 안타까움이 든다"며 "여야불문, 정재계를 불문하고 불법 관련 비리는 싹다 잡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완전히 박 의원과 견해가 같다"며 화답했다.
이 전 대표는 "저도 충격을 받았다"며 "토착·토건족들, 거기에 대법관과 검찰총장, 특검 출신들의 초호화 변호인단들까지 해서 완벽하게 서로 감싸주는 범죄가 이뤄지는 현장"이라며 대장동 의혹을 거세게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문자 그대로 복마전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꼬집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살부터 성적 흥분상태" 20대 여성이 앓은 희소병의 정체는? - 아시아경제
- 친구 때린 아들 '운동장 뺑뺑이' 시킨 아버지…훈육 vs 학대 '설전' - 아시아경제
- 사람없다고 남녀 3명이 영화관서 다리를 쭉 '민폐 논란' - 아시아경제
- 대법, “나무가 태양광 패널 가려” 이웃집 노인 살해 40대 징역 23년 확정 - 아시아경제
- 아이유·임영웅 손잡고 '훨훨'…뉴진스 악재에 '떨떠름'[1mm금융톡] - 아시아경제
- 30대 여성 스포츠 아나운서 만취 상태 음주운전…"대리기사 부르려고" - 아시아경제
- 김포시청 공무원 또 숨져…경찰 사망경위 조사 - 아시아경제
- 민희진 "주술로 BTS 군대 보낸다?…그럼 전 국민이 할 것" - 아시아경제
- 손흥민 父 손웅정 "아들에 용돈 받는다?…자식 돈에 왜 숟가락 얹나" - 아시아경제
- 소녀시대 효연, 에이핑크 윤보미 등 발리서 '무허가 촬영'에 현지 억류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