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단독] 금융권 6060억 화천대유에 흘러 들어갔다..거액대출 배경은 의혹?, 이재명, 화천대유 임원 측근 논란에 "같은 국적·이씨라고 엮어라" 발끈 등

조인영 입력 2021. 9. 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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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DB

▲[단독] 금융권 6060억 화천대유에 흘러 들어갔다…거액대출 배경은 의혹?


국내 금융사들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에 내준 대출이 6000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화천대유에게 돈을 빌려줄 당시 일반적인 은행 기업 대출보다 1%p 넘게 높은 금리를 약속 받은 덕에 이자 수익만 500억원에 육박할 것이란 추산이다. 유래를 찾기 힘든 부동산 개발 수익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는 화천대유를 둘러싸고 금융권도 한 몫을 쏠쏠히 챙길 수 있었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2018년 9월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h수협은행, NH농협생명, 동양생명, 하나생명, DB손해보험, 미래에셋캐피탈 등 9개 금융사에서 3년 계약으로 총 6060억원을 대출 받았다. 건수로는 모두 17건이다. 액수별로 보면 하나은행이 225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농협은행 710억원 ▲기업은행 700억원 ▲동양생명 700억원 ▲DB손보 700억원 ▲수협은행 400억원 ▲농협생명 300억원 ▲미래에셋캐피탈 200억원 ▲하나생명 100억원 순이었다.


▲이재명, 화천대유 임원 측근 논란에 "같은 국적·이씨라고 엮어라" 발끈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해 막대한 배당금을 챙겨 특혜 의혹에 휩싸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1호 대표 이한성 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근으로 꼽히는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現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지사는 "차라리 같은 국적, 같은 이씨라고 엮는 게 훨씬 빠를 것 같다"며 자신과의 관련성을 강하게 부인했다.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낸 이 전 의원은 현재 경기도 출자기관인 킨텍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인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을 위한 국회포럼'이 주최한 '개발이익환수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토론회 축사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가 관련됐다는 보도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곽상도 "대장동 검찰 수사 후 문제 있다면 사퇴"


곽상도 무소속 의원은 28일 아들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인 시행사 화천대유에 근무 후 50억원의 퇴직금을 수령해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 후 문제가 있다면 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된 수사에 성실히 임해서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밝히도록 하겠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의원직까지 어떤 조치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 언급했다. 앞서 곽 의원은 아들 곽병채 씨가 2015년 화천대유에 입사 후 6년여 간 근무한 뒤 지난 3월 퇴사하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의 금액을 수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與 남은 경선, 쟁점은 여전히 '대장동'…수도권 민심 촉각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2차 슈퍼위크 결과에 마지막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주 예정된 제주, 부산·울산·경남, 인천, 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재명 지사가 다시 한번 대세론을 확인하느냐, 아니면 이낙연 전 대표가 과반 저지에 성공해 결선투표를 만들어내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28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지사가 53.01%(34만1858표)로 과반 선두를 지켰다. 2위 이낙연 전 대표는 34.48%(22만2353표)로 집계됐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표차는 11만2944표에서 11만9505표로 더 벌어졌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후보적합도…윤석열 26.6%, 이재명 24.3%, 홍준표 17%, 이낙연 13.1%


여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1위와 2위를 달렸다. 민주당 후보를 대상으로는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각각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 후보는 26.6%로 1위를 유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24.3%로 그 뒤를 이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2.3%p로 오차범위(±3.1%) 내 접전을 이어갔다. 지역별로 윤 후보는 대전·세종·충남·충북(33.4%)과 대구·경북(38.8%), 부산·울산·경남(28.1%), 강원·제주(37.3%)에서 강세였고, 이재명 후보는 경기·인천(28.5%), 광주·전남·전북(31.8%)에서 우위였다. 서울(윤석열 26.6%, 이재명 22.7%)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가 거의 없었다.


▲美, 北미사일 판단 '오락가락'…국무부 "위협" vs 국방부 "위협 아냐"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각)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과 관련해 규탄하는 입장을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덧붙였다. 국무부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언급함에 따라 북한이 쏘아 올린 미사일이 국제사회 규범에 어긋나는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국무부는 "우리는 북한과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다"며 "그들(북한)이 대화에 관여하길 촉구한다"고도 했다. 국무부의 관련 입장 표명은 앞서 발표된 미 국방부 입장과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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