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원 넉달새 26.6만명 몰려.. '이준석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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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넉 달 동안 국민의힘에 입당한 당원 수가 26만6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11 전당대회 직전 4개월간 신규 입당 규모의 약 8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준석 대표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부터 전날까지 누적된 입당자 수는 총 26만595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약 87%(23만1247명)는 당비를 내는 책임당원이 되겠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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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호남, 20∼40대의 증가 폭 뚜렷
최근 넉 달 동안 국민의힘에 입당한 당원 수가 26만6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11 전당대회 직전 4개월간 신규 입당 규모의 약 8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준석 대표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부터 전날까지 누적된 입당자 수는 총 26만595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약 87%(23만1247명)는 당비를 내는 책임당원이 되겠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과 호남, 연령별로는 20∼40대의 증가 폭이 뚜렷했다. 수도권은 약 11만4000명, 호남은 약 1만명이 새로 입당했다. 이 대표 취임 이전 4개월(2월 1일∼5월 30일)과 비교하면 수도권은 9.8배, 호남은 8.6배 차이다.
20·30·40대 신규 입당자는 약 11만4000으로 확인됐다. 직전 4개월간 대비 7.7배 증가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례적이다. 놀랍다”는 얘기가 들린다.
특히 진보 진영 텃밭으로 평가됐던 호남에서 많은 당원을 확보한 걸 자축하는 모습이다. 진보 성향이 강했던 청년층의 유입은 전당대회 전후로 유행한 ‘이준석 돌풍’의 효과라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시대 변화에 부응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달라는 국민의 절박함이 반영된 것”이라고 자평했다.
국민의힘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당원 배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경선 투표권을 가지는 ‘책임당원 자격 요건’도 대폭 낮췄다. 본경선 명부 작성 기준일인 오는 30일로부터 최근 1년 안에 당비를 1회 이상 낸 당원, 재외국민 일반 당원에게 책임당원 자격이 부여된다.
기존 당규상으로는 1년 중 3개월 이상 당비 1천원을 내고 연 1회 이상 당 교육 또는 행사에 참석해야 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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