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청년포럼, 도·군의원 친인척 비리의혹 1인 시위·성명서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산청 청년포럼은 28일 오전 10시 동의보감촌, 산청군의회, 산청경찰서, 신안면사무소, 단성면사무소 앞 등에서 도의원·군의원 친인척 비리 의혹과 관련해 1인 시위와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어난 도의원 군의원의 친인척 비리 의혹에도 이들은 침묵과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최소한의 사과조차 하지 않는 이들의 반성 없는 행태에 우리 산청 청년 포럼 뿐만 아니라 군민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통해 군민에 진실 알려야"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 청년포럼은 28일 오전 10시 동의보감촌, 산청군의회, 산청경찰서, 신안면사무소, 단성면사무소 앞 등에서 도의원·군의원 친인척 비리 의혹과 관련해 1인 시위와 성명을 발표했다.
청년 포럼은 선출직 공무원들의 친인척 관련 의혹과 다가오는 선거철을 앞두고 일어나고 있는 각종 정치 파벌싸움에 대해 지적했다.
성명서를 통해 “도의원·군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들 관련 비리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제대로 된 경찰 수사를 통해 군민들에게도 진실을 알려야 한다”며 최근 일어난 선출직 공무원들의 행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어난 도의원 군의원의 친인척 비리 의혹에도 이들은 침묵과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최소한의 사과조차 하지 않는 이들의 반성 없는 행태에 우리 산청 청년 포럼 뿐만 아니라 군민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청년 포럼은 “하루하루 먹고살기 힘든 청년들은 이들의 엄청난 사업수완에 상대적 박탈감과 좌절감을 느끼고 있으며 산청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이 맞는지 의문을 표한다”라며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선출직 공무원들이 정책보다는 본인의 이득을 취하는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군민들에게 큰 실망으로 다가온다”고 언급했다.
또 “이들의 친인척 일이라도 마찬가지다. 친인척이 엄청난 이득을 취하는데 선출직 공무원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하면 그것은 정상인가? 따라서 실제 선출직 공무원들과 친인척들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혹 이들이 경찰 및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는다 해도 군민들은 정말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회원들은 “부산시 덕산댐 문건 파장에도 산청군 도의원은 아무런 대응이 없다. 이것이 과연 산청 도의원의 바람직한 행보인가. 해당 도의원은 산청을 위해 힘쓸 시간에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산청 청년포럼은 “현재 산청군은 다가오는 선거철을 앞두고 이미 정치 파벌싸움으로 멍들고 있다. 이에 우리 산청 청년 포럼은 심히 유감을 표하며 이런 다툼을 멈추고 진정성 있고 산청을 발전시킬 수 있는 리더를 원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군민들 또한 사익보다는 공익을 우선시하고 인구증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부자 산청을 만들 수 있는 정책을 가진 후보들을 선출해 살고 싶은 산청을 만드는데 협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물축제 음란행위 남성 2명은 한국인…나라망신시키고 태국은 떠나 - 아시아경제
-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 아시아경제
-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오젬픽 베이비' - 아시아경제
- 일본인에 파마·커트 80만원 청구한 강남 미용실…누리꾼 갑론을박 - 아시아경제
- "길에 취객 있다는 신고 제발 하지 마"…현직 경찰 호소 - 아시아경제
- 매번 남편에 '돈 돈 돈'하던 시어머니…"친정도 똑같이 해야죠" 며느리 반격 - 아시아경제
- "샤넬백 200만원 더 싸다"…값 안올리니 '원정쇼핑 성지'된 이 나라 - 아시아경제
- 배우 주선옥, 연극 연습 도중 쓰러져…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 아시아경제
- "죽일까" "그래"…파주 호텔 사망사건 남성들의 '섬뜩한 대화' - 아시아경제
- 낮잠안잔다며 1살 아이 숨지게 한 원장, 또 다른 학대로 추가 실형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