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금메달 5개 석권' 양궁 대표팀, 28일 금의환향
2021. 9. 28. 18:13
2021 세계양궁선수권에서 전 종목을 석권한 한국 리커브 양궁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남녀 양궁 대표팀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도쿄 올림픽 귀국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입국장에 많은 팬들이 몰렸다.
대표팀은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혼성전)까지 이번 대회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한 국가가 금메달 5개를 석권한 건 양궁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종전 세 차례 세계선수권 전 종목을 휩쓸었으나, 혼성전이 도입된 2011년 이후로는 이번에 처음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김우진(청주시청)이 3관왕을 차지했다. 도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안산(광주여대)은 처음 나선 세계선수권에서 혼성전과 여자 단체전 금메달로 2관왕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민희(인천대)도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맏형' 오진혁(현대제철)과 '맏언니' 강채영(현대모비스)과 '막내' 김제덕(경북일고)도 단체전 금메달을 하나씩 수확했다.
6명의 태극궁사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가 10월 25~28일 말 열리는 2022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준비한다.
김종호(현대제철)와 김윤희(현대모비스)가 혼성전 동메달 1개를 따낸 컴파운드 대표팀도 함께 귀국했다.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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