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만나면 '4경기 6골' 메시, 데뷔골 기회가 왔다

조효종 기자 2021. 9. 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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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옛 스승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과의 대결에서 파리생제르맹(PSG) 데뷔골을 노린다.

메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기 전 맨시티를 상대로도 4경기 2골을 기록한 바 있다.

메시가 데뷔골을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는 PSG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가지고 있는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공포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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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리오넬 메시가 옛 스승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과의 대결에서 파리생제르맹(PSG) 데뷔골을 노린다.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맨시티와 PSG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2차전을 치른다. 조 1위 맨시티는 1차전에서 RB라이프치히를 6-3으로 완파했고, 2위 PSG는 클럽브뤼허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축구계 가장 부유한 구단 간 맞대결이다. 맨시티는 아랍에미리트, PSG는 카타르 자본을 바탕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은 리그 우승 횟수를 쌓아가고 있는 것에 비해 UCL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공통점도 있다. 아직 우승 경력이 없다. 연달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첼시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PSG는 그 전 시즌 준우승팀이다. 바이에른뮌헨에 패했다.


바르셀로나 시절 함께했던 과르디올라 감독과 메시의 만남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2008년부터 네 시즌 간 호흡을 맞췄다. 당시 메시는 컵대회 포함 219경기 211골을 넣었다. 메시를 등에 업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감독 데뷔 첫 시즌 6관왕에 오르는 업적을 이뤄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상대 팀 선수' 메시의 위력을 잘 알고 있는 감독이기도 하다. 뮌헨, 맨시티 감독을 맡았던 시기에 각각 두 차례씩 메시와 UCL 맞대결을 벌인 경험이 있다.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호각세인데, 4경기 모두 출장한 메시에게 총 6골을 내줬다. 메시에게 실점하지 않은 경기는 한 경기뿐이었고, 2016-2017시즌 UCL 조별리그 3차전 때는 해트트릭을 허용하기도 했다.


무릎 부상을 털고 맨시티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메시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에서 강세를 이어나가야 할 동기가 크다. 엄청난 기대를 받고 PSG에 입단했으나 아직 활약이 기대에 못 미친다. 부상이 겹치며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고 득점은 없다. 낯선 리그앙 팀들과 달리 여러 번 맞붙으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맨시티와의 경기는 데뷔골을 터뜨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메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기 전 맨시티를 상대로도 4경기 2골을 기록한 바 있다.


메시가 데뷔골을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는 PSG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가지고 있는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공포증이다. PSG는 약 5달 전 열린 지난 시즌 UCL 준결승전에서 2연패한 것을 포함해 맨시티전 2무 3패에 그치고 있다.


에스파뇰, 토트넘홋스퍼, PSG를 거치며 과르디올라 감독과 20회 격돌한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감독이었던 2018-2019시즌 UCL 준결승전에서 맨시티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경험이 있지만 전체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으로 밀린다. 3승 5무 12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1무 4패를 거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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