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피그말리온이 된 앤디 워홀과 박서보의 전시

이경진 2021. 9. 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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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개인전 〈앤디를 찾아서〉& 박서보 개인전 〈Park Seo-Bo>.

앤디 워홀 개인전 〈앤디를 찾아서〉 앤디 워홀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한다. “앤디 워홀에 대해 알고 싶다면 저와 제 페인팅, 영화에 드러나는 모습을 보면 됩니다. 그 이면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앤디 워홀의 초기작부터 가장 최근작에 이르는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의 소장품을 통해 앤디 워홀이 전 생애에 걸쳐 창조한 그의 캐릭터, 각양각색의 그림자를 목격할 수 있는 전시. 10월 1일부터 2022년 2월 6일까지.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박서보 개인전 〈Park Seo-Bo〉 박서보는 색을 말할 때 도식화된 컬러판을 참고하는 대신 자연을 가리키는 일반명사를 차용한다. 공기색, 벚꽃색, 홍시색…. 박서보가 자연에서 화면으로 유인한 선명한 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 2000년대 이후 근작 16점에서 박서보가 직조한 고요하고 리듬감 있는 활력이 단조로운 도시 컬러 속에서 치유의 순간을 선사할 것. 10월 31일까지, 국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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