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오리알', "상주에서는 당당하고 씩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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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경천섬 일원에서 '낙동강 오리알'을 테마로 한 조형물을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낙동강 수상에 길이 19.5m, 높이 16.2m 규모의 초대형 엄마 오리와 알에서 부화한 새끼오리 4마리가 전시돼 주간에는 물론 야간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상주시는 전시 행사와 함께 경천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낙동강 오리알 탐사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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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경천섬 일원에서 ‘낙동강 오리알’을 테마로 한 조형물을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낙동강 수상에 길이 19.5m, 높이 16.2m 규모의 초대형 엄마 오리와 알에서 부화한 새끼오리 4마리가 전시돼 주간에는 물론 야간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지난 봄 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가을 전시의 주인공은 ‘알에서 깨어난 귀요미 새끼오리들’이다.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의 새끼오리들 가운데 빨간 머리띠를 한 까무잡잡한 오리가 눈에 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미운오리새끼와는 사뭇 다르게 엄마의 사랑을 가득 받은 듯 행복한 모습을 하고 있다.
상주시는 전시 행사와 함께 경천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낙동강 오리알 탐사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미운오리새끼와 친구가 되어주세요!’라는 주제의 SNS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외톨이’, ‘왕따’로 상징되던 낙동강 오리알이 당당히 알을 깨고 나와 가족과 함께 사회의 일원으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내년에도 이색적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새로운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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