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탄소중립 선도 위한 정책포럼 개최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 이하 ‘남부발전’)이 탄소중립 최신 흐름 파악과 회사 탄소중립 방향 논의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2050 탄소중립 선도를 위해 내부역량부터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남부발전은 27일 부산국제금융센터 4층 대강당에서 CEO, 경영진, 사내 탄소중립위원회 분과위원과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KOSPO 탄소중립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 선도를 위해 외부전문가와 경영진 간 정보공유 및 상호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동향 파악으로 회사 탄소중립 방향을 점검해보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EPRI International 조재수 한국 법인장의 ‘글로벌 탄소중립 동향과 남부발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제언’ 특강을 시작으로, 포럼은 질의응답과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조재수 법인장은 특강에서 “탄소중립 기술개발 관련 협업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시야를 확장해야 한다”라고 강조 후, “발전사로서 생존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 탄소 저감 기술개발과 함께 수소 터빈 등 무탄소 신규전원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진 질의응답과 패널 토론에서도 신재생에너지사업 확장을 위한 재원 확보 방안과 CCUS 기술의 탄소중립 전략반영 등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남부발전은 추후 탄소중립 전략수립에 있어 이번 토론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승우 사장은 “남부발전은 발전공기업으로서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대비해야 한다”며, “여러 가지 불확실성 속에서도 회사의 생존과 탄소중립 이행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 7월 탄소중립 의사결정기구인 ‘탄소중립위원회’를 출범하고, 실무진으로 구성된 탄소중립 대응조직 운영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선도 기반 구축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