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력난, 과도한 우려 '경계'

정경준 입력 2021. 9. 28. 14:02 수정 2021. 9. 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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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최근 중국의 전력난 우려와 관련해 "전력차질로 인한 생산 급감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28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헝다의 디폴트 우려, 성장보다 분배에 방점이 있는 정책 기조 등으로 중국 경기의 하방압력이 높아진 것은 분명하지만 최근 중국의 전력생산량, 석탄수입량 등을 살펴보면 전력난이 생산차질의 장기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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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전력차질 인한 생산급감 가능성 높지 않아"

[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KB증권은 최근 중국의 전력난 우려와 관련해 "전력차질로 인한 생산 급감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28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헝다의 디폴트 우려, 성장보다 분배에 방점이 있는 정책 기조 등으로 중국 경기의 하방압력이 높아진 것은 분명하지만 최근 중국의 전력생산량, 석탄수입량 등을 살펴보면 전력난이 생산차질의 장기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중국은 전체 에너지의 60% 가량을 석탄을 사용한 화력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인도네시아와 러시아에서의 석탄 수입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호주에서의 수입 차질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전체 석탄 수입은 8월말 기준 2,387만톤으로 지난 2012년 이후 평균인 2,346만톤으로 회복했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KB증권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4개 국가에서 전체 석탄의 95%를 수입하고 있다. 팬데믹 이전이 2018~2019년 기준으로 국가별 석탄 수입비중은 인도네시아 45.3%, 호주 27.1%, 몽고 12.5%, 러시아 10.3% 순이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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