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마 "타이틀곡 'Blessed', 지소울과 보컬 역량 펼쳤다"[엑's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현 시점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R&B 앨범", "올해의 TOP3 앨범". 뮤지션 신에서 유명한 동료 아티스트들이 따마의 첫 정규앨범을 들은 뒤 남긴 감상평이다.

다이나믹 듀오, 엑소, 강다니엘, NCT 127, 기리보이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곡에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또 스스로의 곡을 발매해 마니아를 만들어냈던 따마가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DON'T DIE COLORS'를 발매한다.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따마는 새 앨범에 대해 "앨범명이 'DON'T DIE COLORS'다. '죽지마 색깔'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말 그대로 개개인이 갖고 있는 색깔이 획일화되지 않고 죽지 않았으면 하는 의도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에 내 색깔을 분명히 했다기보다는 듣는 분들에게 '자신의 색깔을 죽이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첫 정규앨범 발매에 대해 따마는 "일단 작업 자체를 신경 써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열심히, 즐겁게 했다. 정규앨범을 낸다는 것 자체가 가수한테는 의미 있는 일이어서 보람차고 뿌듯하다"고 이야기했다.

따마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은 지소울(GSoul)과 함께한 'Blessed'다. 따마는 'Blessed'에 대해 "지소울도 소울풀한 보컬이고, 나도 알앤비 스러운 보컬을 좋아한다. 그래서 좋아하는 노래를 맘껏 부를 수 있고 그 분의 음색과 나의 음색이 보컬로서의 역량을 펼칠 수 있게끔 만들었다. 리스너 분들이 들을 때도 행복하고 말 그대로 'Blessed' 하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따마의 첫 정규앨범에는 지소울을 비롯해 버벌진트, KimOki, 선우정아, 다이나믹듀오, 아일 등이 참여했다.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과 함께한 것에 대해 따마는 "아티스트 분들의 음악을 어렸을 때부터 들으면서 자랐고 음악적으로 존경하는 분들이라 부탁을 드렸다. 작업을 할 때 그 분들이 어떤 것을 시도해보면 그 분들한테도 좋고 재밌어 하시고 나한테도 좋고 시너지가 나올까 고민을 많이 해서 들려드렸는데 흔쾌히 좋아해주셨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버벌진트와 호흡을 맞춘 'Chill이란 낱말의 존재이유'에 대해서는 "버벌진트 곡을 오마주해서 소울 느낌으로 만든 곡이다. 오마주 느낌의 곡이니까 가사도 인용해야 하고 허락을 받아야 해서 연락을 드렸는데 엄청 좋아해주시고 피처링도 먼저 하시겠다고 해주셨다. 일단 허락만 해주셔도 내가 한국 힙합 신에서 의미 있는 앨범의 곡을 오마주하는 것이 되는 것이기에 그것만해도 너무 좋았는데 같이 해주신 것에 대해서는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설명했다.

특히 'Chill이란 낱말의 존재이유'에 등장하는 여성의 목소리에 대해 따마는 "내 목소리를 인위적으로 바꿔서 넣어봤다"고 밝혔다.

지소울, 버벌진트, 김오키, 다이나믹듀오, 선우정아, 아일 등이 참여했으며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12곡의 따마 스타일 곡을 들을 수 있는 첫 정규앨범 'DON'T DIE COLORS'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아메바 컬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