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의 철학과 업적을 한 눈에 본다"

김재산 2021. 9. 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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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 주변에 7년 간 추진한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건립을 마무리하고 28일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상 구미시의장, 좌승희 박정희 대통령기념재단이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역사자료관 주변에는 박 대통령 생가와 박 대통령 동상,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역사 문화 공간 및 관광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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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미에 '박 대통령 역사자료관' 건립 마무리 하고 28일 개관식
28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 주변에 7년 간 추진한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건립을 마무리하고 28일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상 구미시의장, 좌승희 박정희 대통령기념재단이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식전 현악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 역사자료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역사자료관은 2014년 경북과 전남의 국회의원 모임인 ‘국회 동서화합포럼’에서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을 당시 생가보존회 이사장의 건의가 건립의 토대가 됐다.

2017년 11월 착공해 올해 6월말 예비 개관, 9월 17일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 후 이날 정식 개관을 하게 됐다.

총 사업비 159억 원을 들여 부지 6164㎡에 연면적 4358.98㎡, 3층 규모로 조성된 역사자료관은 상설‧기획전시실, 수장고, 아카이브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구미가 2004년 박정희 대통령기념재단으로부터 위탁 받은 대통령의 유품 5649점과 근·현대 산업 발전 관련 자료 895점이 전시돼 있다.

위탁 받은 유품은 주로 외국 정상이나 국내·외 기관 등에서 받은 선물과 청와대에서 직접 사용한 개인 소장품 등이다.

사업비 159억 원을 들여 3층 규모로 조성된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은 상설‧기획전시실, 수장고, 아카이브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북도 제공

‘조국 근대화의 길’이라는 대 주제로 ▷제3공화국 대통령 취임 ▷외자 도입 ▷경제개발 5개년 추진 ▷중화학공업 발전사 ▷수출 100억달러 달성 등 재임 기관 중 업적과 근·현대 발전 과정을 소개한다.

기획전시실에는 전국체전 개최 기념 특별 전시로 ‘열정으로 빛낸 대한민국 스포츠’라는 주제로 국제 스포츠 대회를 전시하고 있다

수장고에는 방충에 탁월한 오동나무 수장대가 설치돼 있고 24시간 항온·항습 유지 등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외부에서도 유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형 수장고로 마련됐다.

이외에도 각종 서적을 읽을 수 있는 아카이브실,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옥상 정원이 있다.

역사자료관 주변에는 박 대통령 생가와 박 대통령 동상,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역사 문화 공간 및 관광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년도 안된 짧은 기간에 세계가 놀랄 경제 도약을 이뤄 낸 박 대통령의 철학과 업적을 국내·외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관련 역사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보존·관리·연구해 근·현대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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