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소식]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병마라톤대회 취소
[의령=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최근 급속 확산하는 코로나19 여파 속에 10월 개최를 검토 중이던 2021년 전국의병마라톤대회를 취소한다.
전국의병마라톤대회는 임진왜란 때 시작되었던 의병운동을 기념하고 의병의 숭고한 구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의령군 관계자는 “대회 개최 시기를 기다려 온 동호인에게 안타까운 결정을 전해드려 송구하다. 내년에는 안전한 상황 속에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더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의병마라톤대회는 2009년 ‘제1회 자굴산 산모롱이 마라톤대회’로 처음 시작해 2011년 ‘전국의병마라톤대회’로 명칭을 바꾼 후 해마다 3천 명 이상이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의령군, 국도20호선 확장 국토부 최종 승인
의령군(군수 오태완)의 최대 숙원사업인 국도 20호선 확장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의령읍~정곡면을 잇는 국도20호선 확장공사는 9.3km 구간에 971억 원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차후 국도20호선 확장공사 인근 지역 주민과의 소통의 자리 역시 곧 마련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의령군, 추석 여파 코로나 대유행 속 확진자 ‘0’
의령군(군수 오태완)이 추석 이후 폭발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양상에서도 신규 확진자 수가 0명으로 나타나 정책 추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남에서는 의령군과 산청군만이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도 확진자 수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26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21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남에서 추석 연휴 기간 전후로 수도권 등 타지역 가족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감염 사례가 두 배 이상 뛰었다, 김해 89명, 창원 46명, 양산 22명 등 도시지역은 물론이고 창녕 9명, 함안 5명 등 군지역에도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의령군은 추석을 대비해 확진자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우선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추석 전 15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80%를 돌파했다. 이는 경남 평균보다 14% 이상 높은 접종률을 보였다.
군은 연휴 기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소의 ‘투트랙’을 가동해 비상대응체계를 견실히 했다.
무엇보다 600여 명 공무원이 ‘각개전투’ 방식으로 확진자를 막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점검은 이어졌고, 우려되었던 외국인 근로자 시설 방역 및 접종 독려를 계속했다.
또한 작은 자치단체의 이점을 활용해 마을 이장, 사회단체장 등을 개별 접촉해 추석 명절 고향 및 친지 방문을 위한 이동 자제를 당부하는 홍보 활동에 만전을 기했다.
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이후 수도권 및 타지역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누락 없이 실시하고 있다”며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의령이 선방하면 경남 전체 확진자도 함께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령군, 귀농귀촌연구회 구름다리마켓 개최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내달 3일 귀농귀촌연구회(회장 김동재)가 주관하는 구름다리마켓이 의병박물관 옆 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인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뿐만 아니라 도자기,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을 전시·판매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구름다리마켓’은 농촌교육농장 5개소와 연계하여 깃털공예, 치즈 만들기, 말과 친해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무료로 실시하며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귀농귀촌연구회는 초보 귀농·귀촌인들에게 농촌 생활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년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화합행사를 직접 기획·운영하고 있다.
◆의령군민문화회관, ‘양희경의 달콤한 클래식’ 공연
10월 기획공연으로 ‘양희경의 달콤한 클래식’을 다가오는 10월 15일 금요일 저녁 7시30분 의령군민문화회관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배우 양희경의 토크로 진행되는 클래식 콘서트로 관객들과 공감하며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로 채워진 전망이다.
실력파 연주자 6인으로 구성된 ‘유토피안 클래식 앙상블’의 수준이 높은 클래식 연주로 품격을 더하고, 성악, 탱고, 기타, 발레 분야의 정상급 게스트들이 함께 참여한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으로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10월 5일부터 비대면 예매로 인터넷이나 전화로만 신청할 수 있다.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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