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아시아건설종합대상]한화건설, ESG경영·중대재해 '0' 목표로 시스템 강화

류태민 2021. 9. 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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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와 중대재해 '제로(0)' 달성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 안전보건관리 조직을 확대하는 등 시스템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올해 대표이사 직속의 CSO(최고안전책임자) 직책을 신설하고 안전관리팀을 안전경영실로 확대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한화건설은 지난 2017년부터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 'HS2E'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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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한화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와 중대재해 ‘제로(0)’ 달성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 안전보건관리 조직을 확대하는 등 시스템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올해 대표이사 직속의 CSO(최고안전책임자) 직책을 신설하고 안전관리팀을 안전경영실로 확대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또 전국 모든 현장에서 ‘중대재해 ZERO(제로) 선포식’을 개최해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기업경영의 첫째 지표로 삼고 안전보건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보건관리는 ESG경영 중 기업의 사회(Society)적 책임을 위한 핵심 분야이다. 건설업계에서도 내년에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선제적 대응 및 예방 중심의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난 5월 개최된 '중대재해 제로 선포식' 사진. 협력사, 근로자 대표 등이 함께 참석했다.

특히 한화건설은 지난 2017년부터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 ‘HS2E’를 시행 중이다. 한화건설이 자체 개발한 HS2E는 건설현장 내 위험 요소나 안전관련 개선사항을 누구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실시간으로 다른 직원들에게 전파돼 조치를 취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재해예방 데이터를 누적해 더 나은 안전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

현장 안전교육과 협력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간다. ESH(환경·안전·보건)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한화건설 및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보건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코로나19에 대비해 안전 교육 동영상을 자체 제작하는 등 비대면 교육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고가 많거나 안전보건시스템이 취약한 협력사는 안전보건 컨설팅 등을 통해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안전관리에 신기술 도입도 적극 독려하고 있다. 각 건설현장마다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효과가 높은 기술은 전사적으로 도입하는 등 안전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실제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와 서울시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리모델링 공사 등에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설계 기술이 적용된 바 있다. 이 기술은 설계단계부터 건물의 시공과정을 입체(3D)로 확인할 수 있고 건축 부재의 속성, 공정 순서, 물량 산출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건축물에 대한 이해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설계의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 시공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사전위험요소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는 "지난해 한화건설은 모든 임직원과 현장 구성원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안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사회적 약속임을 명심하고 올해도 사망사고 제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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