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아시아건설종합대상] 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공사 수주..유렵시장 진출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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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시아건설종합대상에서 특별상인 해외건설협회 회장상을 받은 현대엔지니어링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해외 사업 수주에서 다양한 국가를 개척하는 데 성공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프로젝트가 당사의 본격적인 유럽 플랜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첨단 기술력과 인력, 노하우를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고 유럽지역 추가 프로젝트 수주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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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시아건설종합대상에서 특별상인 해외건설협회 회장상을 받은 현대엔지니어링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해외 사업 수주에서 다양한 국가를 개척하는 데 성공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플랜트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유럽 시장에 잇따라 진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5월 유럽연합(EU) 국가인 폴란드에서 폴리머리 폴리체 폴리프로필렌 플랜트 공사를 따낸데 이어 7월에는 폴란드 올레핀 플랜트 확장 공사를 수주했다. 러시아에서도 오렌부르그 가스처리시설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수주하는 낭보를 전했다. 주로 중동이나 아시아지역 진행되는 해외 사업의 폭을 한층 넓힌 것이다.
폴리머리 폴리체 폴리프로필렌 플랜트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간 40만톤의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과 부대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가 9억9280만 유로(약 1조4000억원) 규모로, 폴란드 최대 규모이자 국내 건설사가 유럽연합(EU) 국가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유럽에서 대형 석유화학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면서 업계에서는 진입장벽이 높았던 유럽 지역에 다양한 건설 분야의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구매·시공에 이르는 EPC 수행뿐만 아니라 공동 지분투자자로 참여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이다. 특히 국토부 산하 공공투자 기관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사업에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해외건설 팀코리아’의 역량을 입증한 대표적인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신시장 개척과 기본설계(FEED)에 기반한 플랜트 설계·조달·공사(EPC) 연계 수주를 핵심 영업 전략으로 정하고 회사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있다. 사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기존 중앙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넘어서 유럽, 동남아, 미국 등 다양한 국가로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부터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플랜트’,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 플랜트’, ‘러시아 메탄올 플랜트 기본설계’, ‘말레이시아 로즈마리 가스처리시설 기본설계’ 등 신시장 개척 전략이 본격적인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풍부한 FEED 수행 경험과 FEED 연계 EPC 사업의 성공적인 준공 실적을 바탕으로 ‘플랜트 사업성 분석-FEED-EPC 본 공사 수주’로 이어지는 영업 패러다임의 전환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프로젝트가 당사의 본격적인 유럽 플랜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첨단 기술력과 인력, 노하우를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고 유럽지역 추가 프로젝트 수주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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