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김선 감독 "변요한, 눈여겨보던 배우..색다른 모습 보고 싶었다" (인터뷰)

이창규 2021. 9. 28.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이스' 김선 감독이 주연을 맡은 변요한과 김무열에 대해 밝혔다.

주인공인 서준 역에 변요한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김선 감독은 "변요한이라는 배우를 원래 눈여겨보고 있었다. 독립영화부터 시작해서 방송, 영화까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지 않았나. 경력을 쭉 보면 연기도 잘하지만 영화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 모험심이 있구나 싶었다. 좋은 영화가 있으면 달려들어서 하는 모습 때문에 언젠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보이스' 김선 감독이 주연을 맡은 변요한과 김무열에 대해 밝혔다.

28일 오전 영화 '보이스' 김선 감독과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주인공인 서준 역에 변요한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김선 감독은 "변요한이라는 배우를 원래 눈여겨보고 있었다. 독립영화부터 시작해서 방송, 영화까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지 않았나. 경력을 쭉 보면 연기도 잘하지만 영화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 모험심이 있구나 싶었다. 좋은 영화가 있으면 달려들어서 하는 모습 때문에 언젠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액션 장면도 많고, 절박함이 있는 배역이어서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변요한의 모습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무열이 맡은 곽프로의 경우는 "보이스피싱이라는 거대한 범죄가 의인화된 인물이다. 보이스피싱이라는 인물이 인간으로 나온다면 곽프로다. 보이스피싱의 모든 걸 담고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무열은 배역마다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배우다. 굉장히 젠틀한 외모에 어떤 악의 기운이 나온다면 영화가 더 풍부해질 수 있겠다 싶었다. 악마 같은 사람이 악마 역을 하면 재미 없지 않나. 저런 멋진 외모에서 사악함이 나온다면 그 캐릭터가 더 무서워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김무열도 첫 만남에서 곽프로라는 인물을 굉장히 궁금해 했다. 어떻게 하면 사악하지만 지적이고 여유 있으면서도 동시에 욕망덩어리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싶어서 함께 캐릭터 분석을 많이 했다"고 말을 이었다.

지난 15일 개봉한 '보이스'는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 CJ ENM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