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으로 지역기업 키운다..대구시·경제계 협력

최일영 2021. 9. 28.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가 경제·금융기관들과 손을 잡고 지역기업 상장(기업공개·IPO)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기업 상장 지원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시와 협력기관들은 투자유치와 상장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우수 벤처기업이 기술창업, 투자유치, 상장을 한번에 지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DB

대구시가 경제·금융기관들과 손을 잡고 지역기업 상장(기업공개·IPO)을 지원하기로 했다. 상장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을 키워 지역 경제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기업 상장 지원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시는 기관·기업들과 ‘지역 투자유치 및 상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및 상장 활성화를 위해 기관별 업무 노하우와 보유 인프라 등을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지역기업의 상장 현황(한국거래소 자료)을 보면 현재 지역의 상장사는 55곳(이달 기준 코넥스 포함)으로 전국 2.2%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대구시는 지역 상장기업 증가가 지역 투자, 지역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지역 우량기업의 투자유치와 기업공개 등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또 지역 기술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상시·맞춤형 투자와 상장 촉진 프로그램 확대, 지역 우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벤처펀드 조성 등을 통해 상장과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코스닥 시장 진출 등 상장을 위한 컨설팅 및 제반지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주식의 전자등록 발행업무 및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투자유치 지원, 대구은행은 지역 우수기업 정보제공·기술특례상장과 상장 가능성 진단, 하이투자증권은 증권시장 정보제공 및 투자자(VC) 연계 지원, 대구테크노파크는 투자유치 및 상장 활성화를 위한 수요맞춤형 종합서비스 지원을 맡게 된다.

대구시와 협력기관들은 투자유치와 상장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우수 벤처기업이 기술창업, 투자유치, 상장을 한번에 지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방자치단체와 주요 경제기관이 대규모 협력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는 전국 최초”라며 “협력 기관들과 최적의 지원 체계를 구축해 대구를 비수도권 최고의 벤처창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