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26명, 경북 75명 확진..대구 닷새 연속 세 자릿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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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석 연휴 이후 닷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28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26명이 증가한 1만 531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포항 32명, 경산 10명, 경주·칠곡 7명, 고령 4명, 안동·구미 3명, 김천·상주·영주·성주 2명, 영천에서 1명 발생해 경북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74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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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석 연휴 이후 닷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28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26명이 증가한 1만 531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주소지별로 달서구 63명, 달성군 33명, 동구 11명, 서구 7명, 북구 5명, 수성구 4명, 남구‧중구‧경남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76명은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이다. 달성군 소재 한 유흥주점과 서구 소재 노래방 등 2개 업소에서 일하는 베트남 출신 여성 종업원이 지난 20일 첫 확진된 이후 이들 업소를 방문한 베트남 손님과 종업원, 가족, 지인 모임 등으로 확산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412명을 늘었다.
또 서구 내당동 사우나 관련 7명, 달성군 지인 모임 관련으로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23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고, 18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892명으로 이 가운데 324명은 전국 13개 의료기관에, 568명은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경북은 포항에서 유흥주점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12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73명, 해외유입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183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포항 32명, 경산 10명, 경주·칠곡 7명, 고령 4명, 안동·구미 3명, 김천·상주·영주·성주 2명, 영천에서 1명 발생해 경북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74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졌다.
이날 경북에서는 추석연휴 여파에 따른 ‘n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은 유흥주점에서 19명, 경산은 대구 결혼식 관련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 감염은 포항 5명, 경주 2명, 칠곡·구미·영주에서 각각 1명 이어져 방역당국이 정밀역학조사 중이다.
특히 별다른 증상 없는 무증상자 감염도 포항과 성주에서 각각 1명 발생해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해외유입은 포항에서 아시아 입국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경북에서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7~80명대의 고공 행진이 이어지면서 주간 일일평균 주간 확진자도 54.1명으로 치솟았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도 3111명으로 올라갔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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