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슈팅 3골' 팔카오, 30대 중반에도 '인간계 최강' 결정력은 여전

조효종 기자 2021. 9. 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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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멜 팔카오(라요바예카노)가 전성기에 버금가는 마무리 능력으로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캄포 데 풋볼 데 바예카스에서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를 가진 라요가 카디스를 3-1로 꺾었다.

당시 팔카오는 2011-2012시즌 라리가 34경기 24골, 2012-2013시즌 34경기 28골을 넣은 바 있다.

4라운드까지 1승 1무 2패를 거뒀는데, 팔카오 합류 이후 3경기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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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멜 팔카오(라요바예카노). 라요바예카노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캡쳐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라다멜 팔카오(라요바예카노)가 전성기에 버금가는 마무리 능력으로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캄포 데 풋볼 데 바예카스에서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를 가진 라요가 카디스를 3-1로 꺾었다.


올여름 라요 유니폼을 입은 팔카오는 이날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결승골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전반 44분 공격에 가담한 오른쪽 풀백 이반 발리우가 페널티박스로 진입해 문전으로 땅볼 패스를 전달했고, 팔카오가 쇄도해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35세에 접어든 팔카오는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득점을 포함해 라리가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데뷔전이었던 5라운드 헤타페전에서는 후반 26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는데, 투입 10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순간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 사이로 빠져나가 패스를 받았고,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뛰었던 2013년 이후 8년 만에 기록한 라리가 득점이었다. 두 번째 경기였던 애슬레틱빌바오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헤딩 슈팅으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리오넬 메시(당시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당시 레알마드리드)에 이어 2년 연속 득점 3위를 기록하며 '인간계 최강 공격수'라는 별명이 붙었던 아틀레티코 시절 못지않은 활약이다. 당시 팔카오는 2011-2012시즌 라리가 34경기 24골, 2012-2013시즌 34경기 28골을 넣은 바 있다. 주로 교체로 투입돼 3경기 출전 시간이 97분으로 적지만 빠른 판단력과 위치 선정 능력으로 기회를 잡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3골을 넣는 동안 시도한 슈팅 횟수는 6회에 불과하다.


승격팀 라요는 연이어 결승골을 넣은 팔카오의 활약으로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라운드까지 1승 1무 2패를 거뒀는데, 팔카오 합류 이후 3경기 모두 승리했다. 4승 1무 2패(승점 13)을 기록해 5위에 올라있다.


사진= 라요바예카노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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