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규 확진자 75명 증가..포항 유흥주점 집단감염 19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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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석연휴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항에서 유흥주점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12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73명, 해외유입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18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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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석연휴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항에서 유흥주점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12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73명, 해외유입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183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포항 32명, 경산 10명, 경주·칠곡 7명, 고령 4명, 안동·구미 3명, 김천·상주·영주·성주 2명, 영천에서 1명 발생해 경북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74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졌다.
이날 경북에서는 추석연휴 여파에 따른 ‘n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은 유흥주점에서 19명, 경산은 대구 결혼식 관련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 감염은 포항 5명, 경주 2명, 칠곡·구미·영주에서 각각 1명 이어져 방역당국이 정밀역학조사 중이다.
특히 별다른 증상 없는 무증상자 감염도 포항과 성주에서 각각 1명 발생해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해외유입은 포항에서 아시아 입국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경북에서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7~80명대의 고공 행진이 이어지면서 주간 일일평균 주간 확진자도 54.1명으로 치솟았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도 3111명으로 올라갔다. 이는 전날보다 288명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전담병상 역시 총 1146개소 가운데 627개소가 운영 중이며, 병상 가동률은 전날 46.2%에서 54.7%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은 포항의료원 165개, 김천의료원 20개소, 안동의료원 143개소, 동국대경주병원 30개소, 영주적십자에서 142개소 병상을 가용 중이다.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구미농협교육원 146개소, 문경 STX리조트 500개소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756명, 구미 1335명, 포항 1299명, 경주 1028명, 김천 533명, 안동 337명, 칠곡 297명, 청도 211명, 의성 204명, 상주 186명, 영주 181명, 영천 166명, 예천 102명으로 3자릿수를 넘겼다.
이어 고령 94명, 봉화 83명, 문경 76명, 성주 75명, 청송 64명, 울진 56명, 영덕 51명, 군위 26명, 울릉 13명, 영양 11명으로 집계됐다.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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