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일진머티리얼즈, 전지박 매출 가속화 전망"

이민지 2021. 9.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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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8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5% 상향한 1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증설한 전지박 라인의 본격 가동으로 명확해진 이익 증가 기조를 반영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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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25% 상향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5% 상향한 1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증설한 전지박 라인의 본격 가동으로 명확해진 이익 증가 기조를 반영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일진머티리얼즈의 핵심 고객사인 삼성SDI는 BMW향 Gen5 전지와 리비안 향 원통형 전지 양산을 시작했다. 3분기부터는 일진머티리얼즈의 말레이시아 전지박 매출액 증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법인의 정상화가 늦어지면서 연초 예상 대비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11%, 6% 하향 조정하지만, 전기차 업황 강세로 인해 이익 증가 가시성이 높아졌고 다른 그룹 대비 저평가받던 요인들이 해소되면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연초부터 예상했던 하반기 타이트한 동박 수급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 글로벌 전기차용 2차전지 수요 전망치가 연초부터 지속 상향됐고 동박가격 상승, 5마이크론 고품질 동박 공급 계약 체결 등이 타이트한 수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진머티리얼즈 국내 라인의 경우 판가 인상을 고려하더라도 증설 없이 동박 수출액이 연초부터 꾸준히 증가해 가동률이 극대화되고 있다.

김정환 연구원은 “부족해질 동박 생산량을 예상해 탑티어 전지박 업체들도 연초부터 증설 계획을 꾸준히 앞당기고 있다”며 “주요 동박 업체의 기존 증설 계획으로는 공급량이 충분치 않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단기간에 공급 부족을 해결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891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저렴한 전기료와 인건비, 보조금 등으로 말레이시아 공장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로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1년 전 대비 2.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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