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시간 짧으면 살찌는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루 수면 시간이 7시간도 안 되면 체중 증가, 비만, 심장병, 고혈압 등 건강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의 연구진은 미국 성인 약 2만명의 자료를 분석해 수면이 권장 시간에 미치지 못할 경우 탄수화물 스낵, 첨가당, 지방, 카페인 섭취량은 더 늘게 마련이라고 '영양식이요법학회저널(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9월호에서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하루 수면 시간이 7시간도 안 되면 체중 증가, 비만, 심장병, 고혈압 등 건강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의 연구진은 미국 성인 약 2만명의 자료를 분석해 수면이 권장 시간에 미치지 못할 경우 탄수화물 스낵, 첨가당, 지방, 카페인 섭취량은 더 늘게 마련이라고 ‘영양식이요법학회저널(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9월호에서 주장했다.
연구진은 2007~2018년 전미보건영양조사(NHANES)에 응한 20~60세 미국 성인 1만9650명의 데이터를 들여다봤다. 더불어 이들의 주중 평균 수면 시간과 하루 식습관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NHANES는 미국 성인과 어린이의 건강 및 영양 상태를 평가하고 시간에 따른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보건통계센터(NCHS)에서 수행하는 설문조사 연구 프로젝트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오하이오주립대학 보건재활과학대학원의 크리스토퍼 테일러 교수는 "밤 늦도록 잠자리에 들지 않으면 그러지 않아도 운동량이 부족한데 TV를 본다든지 주전부리에 손대는 등 비만으로 이어지기 십상인 행동을 하게 마련"이라고 경고했다.
연구진이 조사대상자들의 수면 시간과 섭취하는 스낵에 대해 조사해보니 95% 이상이 적어도 하루 한 가지 이상의 스낵을 먹는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이들은 청량음료, 에너지 드링크, 튀김, 프레첼(매듭·막대 모양의 짭짤한 비스킷), 쿠키, 케이크 가운데 두 가지에서 칼로리의 절반 이상을 얻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면이 권장 시간에 미달하는 이들은 아침부터 스낵에 손대는 경우가 많은데다 칼로리는 많고 영양분은 별로 없는 스낵을 더 많이 먹는 경향이 있었다.
테일러 교수는 "권장 수면 시간을 지키면 건강에 해가 될만한 일은 하지 않게 된다"며 "오래 깨어 있을수록 뭔가 먹을 기회가 많아진다"고 지적했다.
밤에는 미정제 곡물, 과일, 채소가 아니라 대개 스낵과 달달한 것으로부터 칼로리를 섭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국수면의학회(AASM)와 수면연구회(SRS)는 성인들에게 하루 7시간 이상 잘 것을 권장하고 있다. 수면 시간이 이에 못 미치면 체중 증가, 비만, 심장병, 고혈압 등 건강 문제로 이어질 확률은 높아진다.
CDC는 수면 시간이 적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질 경우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우울증, 기타 만성 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겨울에 노출 심한 옷, 여며줬더니 신경질"…강북 모텔녀와 교제 주장男 등장 - 아시아경제
- "얼굴에 철심 가득" "전치 8주"…이상민, 과거 폭행사건에 입 열었다 - 아시아경제
- 삼전·하닉에 결혼자금 3억 몰빵 투자한 공무원…결말은? - 아시아경제
- "다들 월 400만원 받는데 나만 왜"… 연봉 협상 끝나자 절반이 '불만족' - 아시아경제
- "두바이, 부자 되려고 왔는데"…미사일 공격에 '아수라장' 인플루언서들 혼란 - 아시아경제
- 세균 500억종 득실득실…주방서 매일같이 쓰는 물건인데 "당장 버려야" 경고 - 아시아경제
- "배 타는데만 2시간" "대기줄 길어 포기"…단종 열풍에 청령포 '발칵' - 아시아경제
- "열받아서 합류"…삼전 7만원대 털었다가 21만원에 재탑승한 침착맨 어쩌나 - 아시아경제
- "싱크홀인줄 알았는데"…골프장 밑에서 발견된 뜻밖의 정체 - 아시아경제
- "지퍼 내린 그 순간, 호날두 넘었다" 3억3000만원에 팔린 레이르담 올림픽 유니폼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