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뒤 청주의 모습은.. 인구 100만명 거대도시 탄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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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가 KTX오송역, 청주국제공항,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등을 기반으로 20년 뒤 인구 100만명을 넘어서는 거대도시로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8년부터 운영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공항 주변 복합신도시 건설, 미호천 프로젝트 등도 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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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등 확정 개발땐 최대 13만명 유입
BRT·트램 등 도입 탄소중립 실현
충북 청주가 KTX오송역, 청주국제공항,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등을 기반으로 20년 뒤 인구 100만명을 넘어서는 거대도시로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는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내용의 ‘2040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2040년 청주도시기본계획 계획인구는 94만1000명으로 통계청의 추정치 85만5268명에 10%의 가중치를 합산한 수치다. 계획인구에 주간활동인구 6만4000여명을 합산하면 100만5000명에 달한다. 주간활동인구는 청주에 거주하지 않는 통근 통학자, 관광객, 외국인, 기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 인구 등이다. 8월 현재 청주 인구는 84만7965명이다.
청주의 발전은 지속가능한 상태다. 오송3국가산업단지, 밀레니엄타운, 오송역세권지구, 에어로폴리스 등 도시택지개발사업과 산업단지로 확정된 개발 사업이 준공될 경우 최소 4만명에서 최대 13만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2028년부터 운영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공항 주변 복합신도시 건설, 미호천 프로젝트 등도 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를 위해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트램(노면 전차)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하고 수소 버스·택시 등 탄소 제로 교통수단을 보급하기로 했다.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 이동 수단 전용 차로(그린 하이웨이)와 특정 시간대 가스차량 진입을 억제하는 ‘Low-Emission Zone’도 도입된다.
제로에너지 건축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대기오염 발생 모니터링 장소를 현재 7곳에서 43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 가스화 등도 추진된다. 중소형 풍력·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통한 에너지 자립화도 추진된다. 신규 산업단지에는 스마트그린 기술을 도입하고, 노후 산업단지는 구조 고도화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일 방침이다.
도시 공간은 원도심-오창의 2개 도심-10개 지역중심의 중심지와 돌봄, 의료, 교육 등 공공서비스를 동네 단위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일상 생활권으로 꾸며진다.
시 관계자는 “2040청주도시기본계획은 앞으로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확정될 예정”이라며 “청주는 철도·항공의 중심이자 바이오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의 첨단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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