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예수의 길을 따른 맹인 바디매오

2021. 9. 2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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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전도사로 불렸던 닉 부이치치는 태어날 때부터 팔과 다리 없이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이런 바디매오를 예수님께서 만나주시자 그가 생명의 빛 가운데로 인도됐다는 겁니다.

우리는 맹인 바디매오가 예수님께로부터 이와 같이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는 모습 속에서 그가 예수님을 향해 믿음으로 보인 반응에 대해서도 주목해 봐야 합니다.

그러나 맹인이면서 거지였던 바디매오는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이 겉옷을 내어버리고 예수님께로 뛰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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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0장 46~52절


희망의 전도사로 불렸던 닉 부이치치는 태어날 때부터 팔과 다리 없이 태어났습니다. 그는 강연 중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는 손과 발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붙잡아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만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닉 부이치치는 비록 신체적 중증 장애를 가졌지만 일반인들이 잘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닉 부이치치처럼 남들이 잘 볼 수 없는 것을 봤던, 맹인 거지 ‘바디매오’에 관한 말씀입니다. 당시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사역의 마지막 한 주간을 남기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기 위해 여리고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이때 맹인 바디매오를 만났습니다. 이 사건은 마가복음뿐만 아니라 공관복음인 마태복음(20:29~34)과 누가복음(18:35~43)에도 동일하게 기록돼 있습니다.

바디매오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바디매오라는 이름은 ‘바르’라는 ‘누구의 아들’이란 의미와 ‘디매오’라는 ‘혼돈’ 또는 ‘불결한’이라는 의미의 합성어입니다. 즉 ‘혼돈의 자식’ 또는 ‘불결한 자식’이라는 저주스러운 뜻을 가진 이름이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이런 바디매오를 예수님께서 만나주시자 그가 생명의 빛 가운데로 인도됐다는 겁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하나님을 떠나 ‘혼돈’과 ‘불결’의 삶을 살아가는 죄인들을 찾고 계시고, 또 그들의 영적인 눈을 열어 영원한 생명의 빛으로 인도하심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맹인 바디매오가 예수님께로부터 이와 같이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는 모습 속에서 그가 예수님을 향해 믿음으로 보인 반응에 대해서도 주목해 봐야 합니다. 앞을 볼 수 없어 오로지 청각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바디매오가 허다한 무리들로부터 들었던 예수님의 정체는 분명 “나사렛 예수”라는 이름이었습니다. 나사렛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천대하고 멸시했던 지명의 의미로 사용됐습니다.

하지만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 예수여”라고 불렀습니다. 소문만으로도 예수님을 구약으로부터 약속된 ‘다윗의 자손’임을 보는 영적인 믿음의 눈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는 “잠잠하라”는 많은 사람들의 꾸지람에도 더욱 큰 소리로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그 외침에 마침내 예수님께서 그를 불렀습니다. 이때 성경은 바디매오가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님께로 나아갔다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겉옷’이란 사회적인 신분을 나타내는 동시에 극빈자들에게는 전당잡힐 수 있는 최후의 보루였습니다. 그러나 맹인이면서 거지였던 바디매오는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이 겉옷을 내어버리고 예수님께로 뛰어 나갑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결론 맺습니다.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52절) 바디매오는 단순히 자기 눈을 뜨기 위해 이와 같은 믿음의 반응을 보였던 것이 아니라 결국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제자가 되는 삶을 살기 위해 믿음의 반응을 보였던 것입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살아가는 인생들을 찾고 부르십니다. 이 시간 그분 앞으로 나아가 예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구원의 은혜로 인생의 문제를 해결받기 원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삶, 곧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박영화 목사(평택 삼대교회)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에 위치한 삼대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교단에 속한 교회입니다. 수평선교인 세계선교와 수직선교인 신앙전수를 균형 있게 지향하며 성경 66권을 바르게 가르치는 건강한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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