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영, 세쌍둥이 출산 "응급상황에 삼둥이들 병원 흩어져"

홍수민 입력 2021. 9. 27. 20:48 수정 2021. 9. 2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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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신영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황신영(31)이 세쌍둥이 출산 소식을 전했다.

황신영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기 사진을 공개하며 "출산했다. 지금 배 안에 피가 조금 고여서 제왕수술하고 또 수면 마취해서 시술까지 하느라 애들 얼굴조차 못 봤다"고 밝혔다.

황신영은 "응급상황으로 인해 니큐가 부족해서 저희 삼둥이 중 두 명은 다른 대학병원 니큐로 전원을 가버려서 현재 흩어져 있다. 그래도 삼둥이 아가들 다 건강히 잘 태어났고 저 또한 회복되어가고 있어서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사진 황신영 인스타그램

황신영은 올해 2월 세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후 몸의 변화를 SNS 통해 알렸다. 지난 16일에는 "발이 코끼리를 지나서 이제는 대왕 하마"라는 글과 함께 퉁퉁 부은 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0일에는 "이제는 배가 정말 터질 것 같고, 몸살 기운에 느낌상 이번 주 다 못 버틸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현재 몸무게 104㎏, 오늘이 마지막 바디체크가 될 것 같다. 이제 힘들어서 밥 먹을 때 빼고는 일어나기도 힘들다"고 전했다.

황신영은 2017년 5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올해 2월 인공수정으로 세쌍둥이를 임신했다고 알렸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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