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66채, 한사람이 쓸었다..3년간 10채↑ 구매자 965명

고석현 입력 2021. 9. 27. 20:26 수정 2021. 9. 2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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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주공5단지를 비롯한 서울 시내 아파트단지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아파트를 10채 이상 사들인 다주택자가 1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 한 명이 266채를 매입한 경우도 있었다.

27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10가구 이상 매입한 개인 및 법인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8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0채 이상의 아파트를 산 개인은 965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산 아파트만 해도 1만6932채에 이른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은 주택을 사들인 개인은 266채를 구입했다. 100채 이상 사들인 개인은 5명, 20채 이상 매입한 개인은 217명 등이었다.

박 의원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자 시세차익을 노리고 단기간에 아파트를 집중 매입하는 사례가 여전히 많다"며 "정부가 다주택자 등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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