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2000년대생 듀오 포함' BBC 선정 PL 이 주의 팀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무너뜨린 2000년대생 아스널 듀오가 프리미어리그 이 주의 팀에 선정됐다. 

영국 언론 BBC는 27일(한국시간)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26일까지 진행된 이 주의 팀을 발표했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에서 완승을 한 아스널의 2000년생 듀오 부카요 사카와 에밀 스미스 로우가 각각 좌우 미드필더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북런던 더비에 선발 출장해 각각 1골 1도움에 성공했다. 

스미스 로우가 먼저 전반 12분, 사카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스미스 로우는 전반 27분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두 번째 골을 도우며 멀티 공격포인트를 완성했다. 사카는 전반 34분 마틴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때렸다. 해리 케인의 태클에 막혔지만, 재차 볼을 잡아 득점을 터뜨려 역시 멀티 공격포인트를 뽑았다. 

공격진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튼 원더러스),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이 선정됐다. 살라는 브렌트포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9분 파비뉴의 롱패스를 가볍게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터뜨렸다. 히메네스는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후반 15분 조세 사 골키퍼의 롱 킥을 지켜낸 뒤 결승골을 터뜨렸다. 두개골 골절 부상 이후 10개월 만에 터뜨린 복귀골이었다. 안토니오는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45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중원은 아스널 2000년생 듀오와 함께 조던 헨더슨(리버풀), 압둘라예 두쿠레(에버튼), 머지사이드 듀오가 차지했다. 헨더슨은 브렌트포드전에서 가장 많은 3번의 키패스를 뿌렸다. 두쿠레는 노리치시티 전에 출전해 2-0으로 승리하는 추가골을 터뜨렸고 중원에서 상대 공격을 잘 견제해줬다.

수비진은 아이메릭 라포르트, 후벵 디아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코트니 하우스(아스톤 빌라)가 선정됐다. 강호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두 선수는 첼시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어내는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하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후반 43분 극적인 헤더 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맨유가 28개의 슈팅과 4개의 유효슈팅이 쏟아냈지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빌라)가 수비진과 함께 잘 막아냈다. 마르티네스가 이 주의 팀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 BBC 선정 PL 7라운드 이주의 팀
GK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DF 아이메릭 라포르트, 코트니 하우스, 후벵 디아스
MF 부카요 사카, 조던 헨더슨, 압둘라예 두쿠레, 에밀 스미스로우
FW 모하메드 살라, 라울 히메네스, 미카일 안토니오

사진=BB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