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게 빠진 페네르바체 대선배, 2경기 연속 "리그 최고의 선수" 극찬

조효종 기자 2021. 9. 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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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페네르바체)가 2경기 연속 높은 평가를 받았다.

26일(한국시간) 터키 하타이에 위치한 예니 하타이 스타디우무에서 열린 2021-2022 터키 쉬페르리그 7라운드에서 페네르바체가 하타이스포르를 2-1로 꺾었다.

직전 경기 이후 김민재를 "우리 리그에 과분한 선수"라고 표현했던 터키 매체 'TRT스포르'의 해설위원 리드반 딜멘은 하타이스포르전을 마치고 다시 한번 김민재를 콕 찝어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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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페네르바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김민재(페네르바체)가 2경기 연속 높은 평가를 받았다.


26일(한국시간) 터키 하타이에 위치한 예니 하타이 스타디우무에서 열린 2021-2022 터키 쉬페르리그 7라운드에서 페네르바체가 하타이스포르를 2-1로 꺾었다. 5승 1무 1패가 된 페네르바체는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아직 7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트라브존스포르와 승점 2점 차다.


이적 직후부터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리그 7경기 연속 선발 출장 중인 김민재는 이날도 스리백의 가운데 수비수 역할을 맡아 90분 동안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공중볼 경합 성공 5회를 기록했고, 걷어내기 8회, 차단 1회도 있었다.


적응 기간도 없이 새로운 리그에 안착한 김민재를 향해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직전 경기 이후 김민재를 "우리 리그에 과분한 선수"라고 표현했던 터키 매체 'TRT스포르'의 해설위원 리드반 딜멘은 하타이스포르전을 마치고 다시 한번 김민재를 콕 찝어 칭찬했다. 현역 시절 터키 국가대표 미드필더로도 활약했던 딜멘은 1987년부터 8시즌 간 페네르바체에서 뛰었고, 1999년에는 잠시 페네르바체 감독을 맡기도 했던 인물이다.


딜멘은 "페네르바체는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하고 있다. 올여름 그들이 데려온 김민재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리그 최고 수비수다. 팀 동료 설러이 어틸러도 좋은 선수지만 김민재는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과 속도를 갖췄다. 수비수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유한 선수다. 굉장히 정확한 패스 능력도 지녔다"고 평가했다.


이날 페네르바체를 상대한 적장도 김민재를 중심으로 단단한 수비를 펼친 페네르바체 수비진에 경의를 표했다. 외메르 에르도안 하타이스포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없었다. 페네르바체 수비진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김민재, 설러이, 필립 노박 모두 훌륭했다"고 이야기했다.


페네르바체는 10월 1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 3일 카심파사와 쉬페르리그 8라운드를 치른다. 10월 A매치를 앞둔 한국 대표팀에 소집된 김민재는 두 경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이동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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