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아동복지협회 등과 청년도전지원사업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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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27일 한국아동복지협회 및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청년도전지원사업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후 아동복지협회와 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각 시설 및 자립준비 청년들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고용부의 취업 지원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자 발굴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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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고용노동부는 27일 한국아동복지협회 및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청년도전지원사업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고용부가 전국 자치단체 청년센터를 통해 구직 단념 청년들에게 심리 상담, 자신감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7월 정부는 구직단념 청년뿐 아니라 자립준비 청년(보호종료 아동)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자립준비 청년들에게도 자신감을 북돋는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이번 협약은 정부가 이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청년도전지원사업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 후 아동복지협회와 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각 시설 및 자립준비 청년들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고용부의 취업 지원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자 발굴을 지원한다. 신정찬 아동복지협회장은 "퇴소 자립준비 청년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사회에 진출하는데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영탁 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장은 "촘촘한 지원을 통해 자립준비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에서도 자립준비 청년들이 요건과 무관하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바 있다. 지난 3월부터 이들을 국취제도 II유형 '특정계층'에 포함해 소득·재산·취업경험 요건과 관계 없이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차관은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직접 취업 지원정책을 소개할 수 있는 두 기관이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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