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손잡은 '연돈 돈가스', 3000원으로 강남 점령 나섰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소개돼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돈가스 전문점 ‘연돈’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강남에 진출했다.
2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연돈볼카츠’는 이날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스타플렉스 2층에 2호점인 강남CGV점을 정식 오픈했다. 지난 15일 제주도 서해안로 317번지에 1호점인 제주 사수점을 연 데 이어 두 번째 지점을 서울 강남에 낸 것이다.
연돈은 지난 2018년 11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원래 홍은동 포방터에서 운영되던 가게는 2019년 제주도 더본 호텔 인근으로 이전했다. 가게의 높은 인기 때문에 매장 앞에서 밤샘 대기를 하거나 예약표를 웃돈을 주고 거래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더본코리아가 이달 선보인 연돈볼카츠는 일종의 포장 전문점으로, 이곳에서 판매하는 ‘볼카츠’는 한돈 비선호 부위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연돈 김응서 사장과 더본코리아가 함께 개발한 메뉴다. 일반 돈가스에 비해 크기가 작고 가격은 단품 3000원이다.
더본코리아는 연돈에 로열티를 지불하고 해당 사업을 진행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연돈볼카츠를 가맹브랜드로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 이에 따르면 연돈볼카츠의 가맹 예치금은 830만원이며 가입비와 교육비가 포함된 가맹비는 330만 원, 기준 점포 면적 33㎡(약 10평) 기준 인테리어 비용은 2200만 원이다. 가맹 계약 기간은 최초 2년, 연장 시 1년이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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