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월말 위드 코로나 준비"..mRNA 접종 속도전 돌입

양재준 2021. 9. 27.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10월말 18세 이상 성인 80%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일상회복, 즉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 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접종대상 확대 및 추가접종을 통해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 2째주 2차 접종자부터 접종기간 단축

[한국경제TV 양재준 성장기업부장]
정부가 10월말 18세 이상 성인 80%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일상회복, 즉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 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접종대상 확대 및 추가접종을 통해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우선 mRNA 백신의 9월과 10월 공급규모 및 의료기관 접종여건, 인플루엔자 접종 일정 등을 고려해 접종간격을 단축하기로 했다.

모더나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지난 달 16일부터 접종간격을 6주로 조정, 적용한 것에 대해 10월 2째주 2차 접종 예약자부터 일괄 조정한다.

이에 따라 10월 2째주~11월 1째주(10월 11일~11월 7일) 2차접종 예정자는 접종간격 6주에서 5주로 1주간 단축하고, 11월 2째주(11월 8일~11월 14일) 2차접종 예정자는 6주에서 4주로 2주간 단축한다.

추진단은 18세 이상 성인은 접종 완료율이 53%에 그치고 있지만, 예약 현황과 현행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간격이 6주인 점을 감안할 때 10월 말이 되면 80%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추진단은 "코로나19 발생에 관한 수리모델링 결과, 60세 이상의 90% 이상, 18∼59세의 80∼85%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면 신규환자 및 중환자가 감소한다"면서 이 수준의 접종 완료율이 '위드 코로나'를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양재준 성장기업부장 jjya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