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망 원인 2위 '이 질환'.. 예방법은?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1. 9. 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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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은 세계심장연맹(WHF)이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이다.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한국인 사망 원인 2위이기도 한 심혈관질환 예방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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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 절주, 균형 잡힌 식단, 운동,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등을 실천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는 29일은 세계심장연맹(WHF)이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이다.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한국인 사망 원인 2위이기도 한 심혈관질환 예방법을 알아본다.

’허혈성 심장 질환‘ 환자는 지속해서 급증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허혈성 심장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94만 2000명으로, 5년 전보다 17.2%(13만 8000명) 늘었다. 허혈성 심장 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 발생한다. 대표적 증상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있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김계훈 교수는 “금연과 절주, 균형 잡힌 식단 그리고 정기적인 운동 등의 좋은 생활 습관을 통해 젊은 나이부터 꾸준히 심혈관질환 예방에 노력해야 한다”며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고위험군의 경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의와 상의 후 꾸준히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용량 아스피린은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적은 없으나 허혈성 심장질환의 가족력,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 당뇨병 등 복합적 위험인자를 가진 고위험군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1차 예방효과’와, 이미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환자에서 혈전 생성 억제를 통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혈관질환의 재발을 예방하는 ‘2차 예방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출혈성 질환을 가진 사람이나 출혈과 연관된 시술 예정인 환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 김계훈 교수는 “재발 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 중에 임의로 중단하거나 용량을 조정하는 경우 심혈관 사건을 겪을 확률이 더 높아진다”며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의 처방과 권고에 따라 꾸준히 약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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