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이런 음악' 들으면 사고 덜 난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9. 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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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할 때 가사가 없고 부드러운 음악을 들으면 정서적으로 안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참가자들이 가사가 없고 부드러운 음악을 들을 때 정서적으로 가장 안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저자인 코스타스 카라게오르기스는 "운전하면서 음악을 들을 때 정신적으로 과부하가 걸려선 안 된다"며 "스트레스가 많은 도시 환경에서 운전할 땐 정신 상태를 최적화하기 위해 부드럽고 가사가 없는 음악을 듣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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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할 때 가사가 없고 부드러운 음악을 듣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전할 때 가사가 없고 부드러운 음악을 들으면 정서적으로 안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루넬 유니버시티 런던·말레이시아 사인스대 등 공동 연구팀은 3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추월을 시도하려는 트럭, 빨간 불로 바뀐 신호등 등 여러 장애물이 등장하는 운전 시뮬레이션에 참여했다. 연구팀은 운전 시뮬레이션 중 ▲가사가 있고 시끄러운 음악 ▲가사가 있고 부드러운 음악 ▲가사가 없고 시끄러운 음악 ▲가사가 없고 부드러운 음악 ▲도시 교통 소음 ▲가사 읽는 소리가 참가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때 시끄러운 음악은 75dB, 부드러운 음악은 60dB에 해당한다.

연구 결과, 참가자들이 가사가 없고 부드러운 음악을 들을 때 정서적으로 가장 안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참가자들이 운전 중 시끄러운 음악을 들을 때 부드러운 음악을 들을 때보다 평균 37% 더 자극을 받았다. 그리고 가사가 있는 음악을 들을 때, 여성이 남성보다 심박 수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의 저자인 코스타스 카라게오르기스는 "운전하면서 음악을 들을 때 정신적으로 과부하가 걸려선 안 된다"며 "스트레스가 많은 도시 환경에서 운전할 땐 정신 상태를 최적화하기 위해 부드럽고 가사가 없는 음악을 듣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교통 연구(Transportation Research)'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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