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민대출 새희망홀씨 1.8조 공급..농협은행 '최다'

전민정 2021. 9.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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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체 재원으로 저소득·저신용자에게 공급되는 새희망홀씨 대출 실적이 올 상반기 1조8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5개 국내은행의 올해 상반기 새희망홀씨 공급실적이 1조7,938억원으로 올해 공급목표 3조5천억원의 51.3% 수준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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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급 목표 51.3% 달성

[한국경제TV 전민정 기자]

은행 자체 재원으로 저소득·저신용자에게 공급되는 새희망홀씨 대출 실적이 올 상반기 1조8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희망홀씨는 연소득이 3,5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이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소득이 4,500만원 이하인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상품이다.

주요 은행을 통해 연 10.5% 이하의 금리로 최대 3천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5개 국내은행의 올해 상반기 새희망홀씨 공급실적이 1조7,938억원으로 올해 공급목표 3조5천억원의 51.3% 수준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금감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영업점 방문고객 감소 등으로 공급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비대면 대출채널 확대 등 은행권의 서민·취약계층 지원 노력에 힘입어 꾸준히 공급이 늘었다"면서 "이같은 추세가 유지되면 올해 공급목표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은행별 공급실적은 농협(3,395억원), 신한(2,994억원), 국민(2,917억원), 우리(2,669억원), 하나(2,604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 은행의 실적(1조5천억원)이 전체 실적의 대부분(81.3%)을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새희망홀씨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5.70%로 전년 동기(6.15%) 대비 0.45%p 하락했다. 2017년 이후부터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보다 하락폭이 더 커지면서 가계신용대출 금리와의 격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추세다.

아울러 저신용(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저소득자(연소득 3천만원 이하)에 대한 대출비중이 91.2%로 대부분 어려운 계층에서 새희망홀씨의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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