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여심 공략'·柳 '5번째 TK'.. 민심·당심 설득 나선 野 대선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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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방송토론이 없는 27일 공약 발표나 지역유세 등에 나서며 민심과 당심 설득에 나섰다.
홍준표 의원은 여성 정책 공약을 구상 중이다.
당초 이날 여성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내용 보강 등을 이유로 잠정 연기됐다.
홍 의원은 지난 23일 "여성 부문 공약을 총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례적으로 공약 발표 예고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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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 보강해 지지층 잡기 몰두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박준이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방송토론이 없는 27일 공약 발표나 지역유세 등에 나서며 민심과 당심 설득에 나섰다.
홍준표 의원은 여성 정책 공약을 구상 중이다. 당초 이날 여성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내용 보강 등을 이유로 잠정 연기됐다. 홍 의원은 최근 2030 남성층을 사로잡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함께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여성 층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약점으로 꼽혔다. 상승세를 ‘돌풍’으로 이어가기 위해 지지층 확장이 중요한 상황이다. 홍 의원은 지난 23일 "여성 부문 공약을 총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례적으로 공약 발표 예고까지 했다. 다만 젠더 이슈가 홍 의원의 최대 약점으로 지목되는 상황에서 공약 발표만으로 여론 추이를 뒤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대구 일대를 돌며 당원협의회와 노인회 등을 방문한다. 유 전 의원의 대구·경북(TK) 방문은 지난달 26일 대선 출마 선언 이래 다섯 번째로, 다른 어떤 경쟁자들보다 잦은 발걸음이다. 윤석열·홍준표 양강 구도에 이어 1중(中)을 형성하고 있는 유 전 의원은 당원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은 TK 정서 극복이 경선 승리의 관건이라 여기고 있다. 오신환 유승민 캠프 상황실장은 "TK의 유일한 적자는 유 전 의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오히려 이 지역에서 극복해야 할 장벽이 있다"며 "당원들을 직접 만나 당심을 회복하기 위한 일정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10호 공약인 ‘아이돌봄 국가찬스’를 발표했다. 국가의 책임을 강화해 돌봄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연령·상황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가 보장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아이돌봄 본인 부담금 소득공제 도입 △공공형 아이돌봄 지원사업 도입 △가족 맞춤형 휴직제도 등이 있다. 지난달에도 원 전 지사는 전 국민 월 100만원 ‘부모급여’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보육 공약에 힘을 싣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외부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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