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9회 2사 만루에서 삼진..4타수 무안타 '침묵'

안희수 2021. 9.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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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

김하성(26·샌디에이고)이 득점 기회마다 침묵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와의 홈 경기에서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207에서 0.204로 떨어졌다.

2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는 투수 드류 스마일리의 커브를 공략했지만, 포수 팝플라이에 그쳤다. 4회 2번째 타석에서는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1사 1루에서 상대한 자코비 웹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6회 3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리차드 로드리게스의 시속 148㎞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타구가 뻗지 못했다.

7·9회는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가 3-4로 지고 있던 7회 말 1·3루에서 루크 잭슨을 상대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1루 주자 트렌트그리샴이 도루를 해내며 역전 기회를 맞이했지만, 침묵했다.

9회도 아쉬웠다. 샌디에이고는 애틀란타 마무리 투수 윌 스미스를 상대로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매니 마차도, 토니 팸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를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나선 김하성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2㎞ 포심을 공략했다. 공이 배트에 맞았지만 그대로 포수 미트에 들어갔다. 그래도 경기 종료.

한편 피츠버그 내야수 박효준은 필라델피아전에서 8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8회, 4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쳤다.

탬파베이 내야수 최지만은 마이애미와의 홈 경기에서 9회 대수비로 출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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