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백운동 원림, 가을 비대면 안심 관광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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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백운동 원림이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가을 비대면 안심 관광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백운동 원림 인근에는 월출산 밑으로 넓게 펼쳐진 33.3㏊에 이르는 강진다원과 소박한 것의 아름다움을 지닌 천년고찰 무위사 등이 인접해 있어 가족과 연인이 함께 방문해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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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전남 강진군은 백운동 원림이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가을 비대면 안심 관광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강진 백운동 원림은 담양 소쇄원, 완도 보길도의 세연정 등과 함께 호남의 3대 정원으로 불리고 있으며, 조선 선비들의 은거문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조선 중기의 처사 이담로(聃老, 1627∼1701)가 들어와 계곡 옆 바위에 ‘백운동(白雲洞)’이라 새기고 조영(造營)한 원림으로, 자연과 인공이 적절히 배합된 배치와 짜임새 있는 구성을 이루며 우리 전통 원림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곳이다.
이후 다산 정약용 선생이 1812년 이곳을 다녀간 뒤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제자 초의선사에게 백운동도를 그리게 하고, 백운동 원림의 12승경을 노래한 시문을 남겼는데 이를 근거로 유서 깊은 전통별서의 모습을 재현했다.
또한 백운동 원림 인근에는 월출산 밑으로 넓게 펼쳐진 33.3㏊에 이르는 강진다원과 소박한 것의 아름다움을 지닌 천년고찰 무위사 등이 인접해 있어 가족과 연인이 함께 방문해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군은 백운동 원림과 더불어 가우도, 강진만 생태공원, 다산초당 등의 관광지와 한정식, 회춘탕, 전어요리와 같은 맛도 즐길 수 있는 남도 답사 1번지”라며 “아름답고 깨끗한 강진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행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kys8612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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