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반전.. 반도체 대표株 오름세

황준호 2021. 9. 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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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반전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814개 종목이 하락한 반면, 514개 종목은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전략시황 담당 연구원은 "이번주 한국 증시는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 한국의 수출 등 대내외 주요 경제지표, 미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 중국 헝다그룹 사태 확산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로 3090~3190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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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출발한 코스피
외인 기관 순매수에
장중 상승 반전 지속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7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반전했다.

이날 코스피는 코스피는 4.48(0.14%↓) 내린 3120.76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피는 0.15% 오른 3129.98을 나타내고 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455억원, 108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이 489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선 상황이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431개 종목이 내렸으며 400개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0.13% 오른 7만7400원을, SK하이닉스는 0.48% 뛴 10만4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 외에도 카카오가 1.26% 오른 1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92만9000원(0.76%)을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업이 3.2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에 이어 음극재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따라 5.86% 오른 17만1500원에 거래되면서 업종 전체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같은 업종에 속한 성신양회우(4.25%), 한일현대시멘트(3.42%), 한국석유(3.19%) 등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비금속광물 업종 외에도 통신업(1.80%), 운수창고(1.39%), 전기가스(1.06%) 등도 소폭 상승한 상태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4.06(0.39%) 내린 1032.9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976억원 규모 순매수 중이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508억원, 438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814개 종목이 하락한 반면, 514개 종목은 상승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만이 0.29% 오른 6만8500원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창호 사업부문을 이건창호로 물적분할해 남은 지주사인 이건홀딩스가 9.57% 상승하면서 종이목재업이 2.41%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 건설 1.61%, 오락 1.48%, 정보기기 1.47% 순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헝다그룹의 파산 이슈가 진행 중이고 미국의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증시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화웨이 부회장 석방 등 미중 갈등 관계 완화, 국제유가 상승 등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장 시작 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전략시황 담당 연구원은 "이번주 한국 증시는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 한국의 수출 등 대내외 주요 경제지표, 미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 중국 헝다그룹 사태 확산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로 3090~3190을 잡았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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