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년 '개발자 아카데미·R&D 지원센터' 포스텍에 세운다

구은모 2021. 9. 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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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예비 개발자에게 무료로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를 내년 경북 포항에 건립한다.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애플 제조업 연구개발(R&D) 지원센터'도 포스텍에 설치된다.

애플은 경상북도와 포항시, 포항공대(포스텍)와 함께 개발자 아카데미와 R&D 지원센터를 내년 상반기 포스텍에 문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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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애플이 예비 개발자에게 무료로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를 내년 경북 포항에 건립한다.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애플 제조업 연구개발(R&D) 지원센터'도 포스텍에 설치된다.애플은 이번 발표가 지역 간 경제적 발전과 혁신을 강화하기 위한 애플의 주요 투자 일환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경상북도와 포항시, 포항공대(포스텍)와 함께 개발자 아카데미와 R&D 지원센터를 내년 상반기 포스텍에 문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프로젝트 기반으로 전 세계 iOS(애플 운영체제) 앱 생태계에서 기업가, 개발자,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이 앱을 개발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개발자 아카데미는 19세 이상 한국 거주자라면 학력이나 코딩 경력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학생은 9개월 과정으로 진행하는 애플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애플 iOS 생태계는 한국에서 20만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국내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정·친환경 기술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국내 제조업 중소기업에게 애플의 전문가와 장비를 직접 지원해 중소기업이 자사 기술과 공정, 제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애플은 전국 학교와 지방 교육청에 협력해 아이패드 수천대를 전국 학교와 저소득층 가정에 공급한다. 애플의 커리큘럼인 '에브리원 캔 코드(Everyone Can Code)'와 '에브리원 캔 크리에이트(Everyone Can Create)'도 교사를 위한 무료 리소스와 함께 내년부터 한국어로 제공된다.

윤구 애플 코리아 제너럴 매니저는 "미래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게 될 의미 있는 투자를 확장하게 됐다"며 "한국 개발자와 기업가, 학생들에게 핵심적인 기술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국가적인 경제적 기회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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