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오다기리 죠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10월28일 개봉
한국과 일본의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했다.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이 10월 28일 개봉을 확정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미라클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허름한 트럭을 중심으로 모여 있는 가지각색 인물들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누가 한국의 가족인지, 누가 일본의 가족인지 한눈에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다.
새출발을 위해 강릉행 기차에 오른 일본의 형제 츠요시(이케마츠 소스케)와 토오루(오다기리 죠)는 부모님 성묘를 위해 길을 나선 한국의 삼 남매 솔(최희서), 봄(김예은), 정우(김민재)와 우연히 마주친다. 말도 통하지 않고 문화도 달라서 데면데면했던 두 가족은 얼떨결에 함께하게 된 여정을 통해 서서히 가까워지게 되고 각자의 상처를 들여다보며 천천히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기적이 간절할 때, 우리는 만났다’라는 카피는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며 외로워하던 사람들이 한데 모여 주고받을 따스한 위로를 예고하고, 한적한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한 낡은 트럭은 두 가족이 함께할 소소하고 따뜻한 여정 속 상냥한 유머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이케마츠 소스케, 최희서, 오다기리 죠, 김민재, 김예은까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펼칠 앙상블은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이 선사할 감동과 여운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행복한 사전' '이별까지 7일'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등 일본의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탄탄한 연출력과 섬세한 감정으로 담아내는 감독 이시이 유야의 신작으로 한국에서 한국 스태프들과 함께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개봉 전부터 제16회 오사카아시안필름페스티벌 폐막작 선정을 비롯해 22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천국 부문 공식 초청, 20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국제 라이징 스타상 수상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호평 받았다. 28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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