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시, 2025년까지 노후아파트 허물고 새 단지 조성 [KVINA]

[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하노이시가 노후된 아파트 단지를 허물고 새로운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하노이시의 낡고 오래된 아파트의 보수 및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최종 승인했다.

시 인민위원회가 계획하는 도시 재건축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까지로 도시의 환경과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하노이시 건설부는 자료를 통해 "지난 1960년부터 1994년에 지어진 약 1600여 동의 오래된 아파트들이 주로 재건축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 매체는 "시 건설부의 자료에는 이번 재건축 대상 아파트 중에는 1954년 이전에 지어진 건물도 있는데, 주민들은 언제 무너질지 몰라 항상 불안해 하며 거주하던 상태"라고 전했다.

시 건설부는 "도시 재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점검 결과 당장 철거해야 할 위험한 수준의 400여 동의 건물이 가장 먼저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조만간 공사가 시작될 것을 시사했다.

하노이시 당국은 "이번 도시 재건축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자를 유치하기로 했다"며 "정부가 제공하는 투자 인센티브, 시가 제공하는 감세 등 제도를 마련해 투자를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