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정부 주택공급 물량 확대..중소형 건설사 수혜 '한라' 톱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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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7일 한라에 대해 2022년 정부의 주택 공급 물량 확대 정책으로 공사 원가 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건설업체 중 하나로 수혜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형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주택 공급정책의 실질적인 착공은 2022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미 발표한 3기 신도시와 추가 공급 정책들이 토지보상, 인허가, 신규 택지 매각 등의 과정을 거처 실제 분양이 이뤄지기까지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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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메리츠증권은 27일 한라에 대해 2022년 정부의 주택 공급 물량 확대 정책으로 공사 원가 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건설업체 중 하나로 수혜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형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주택 공급정책의 실질적인 착공은 2022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미 발표한 3기 신도시와 추가 공급 정책들이 토지보상, 인허가, 신규 택지 매각 등의 과정을 거처 실제 분양이 이뤄지기까지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미 사전청약을 시작한 일부 신도시를 중심으로 2022년에는 실질적인 공급물량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공주도의 공급물량 확대 국면에서는 공사 원가 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건설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주주가치 제고 정책 발표도 긍정적이다. 13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자사주 101만6000주 소각, 전환우선주 82만주 매입 소각, 당기순이익의 40% 이내 자사주 매입·소각 및 배당 계획을 공시했다. 박 연구원은 "1017만주(한라홀딩스 보유)의 과도하게 많은 전환우선주에 대한 희석우려 감소와 장기적으로 이루어질 보통주 매입소각 등 직접적인 형태의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은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029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주택매출 증가와 자체사업 확대, 주택부문의 고수익성 지속 등의 영향으로 매출 1조7000억원, 영업이익 1421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성장률은 38%이 점쳐진다. 박 연구원은 "순이익의 확대가 주주가치 확대 전략의 재원이 되는 상황에서 향후 예상되는 실적 개선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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