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삼성전자, 불확실성 완화 예상"

송화정 2021. 9. 2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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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5조7000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D램과 낸드 가격 상승,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 OLED 가동률 상승, 환율 효과 등이 실적 개선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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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7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7.5% 늘어난 16조원으로 예상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5조7000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D램과 낸드 가격 상승,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 OLED 가동률 상승, 환율 효과 등이 실적 개선 이유"라고 설명했다.

불확실성이 추가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의견이다. 3분기 이후 메모리 업황 고점 우려가 주식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IT 공급망 차질 영향으로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최 연구원은 "D램과 낸드의 가격 변화율을 올해 4분기 -4%, -2%, 내년 1분기 -5%, -4%로 예상한다"면서 "메모리 업황이 추세적으로 하락할 위험은 공급망 차질 기간이 IT 진성 수요 증가 기회를 덮어버릴 경우로 내년 2분기부터는 메모리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베트남, 말레이시아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D램 현물가격 하락세 둔화에 주목한다"면서 "내년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99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61조6000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출시한 폴더블폰 수요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부품 조달 속도를 고려할 때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지만 주가에는 긍정적인 현상이다. 최 연구원은 "OLED 탑재로 스마트폰 초기 시장을 선점했던 성장 스토리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세트(스마트폰)와 부품(디스플레이, 반도체)의 조화가 기대되며 최근 비메모리 공급 부족에 의한 판가 인상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긍정적인 여건을 감안할 때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과도한 하락을 만회하는 주가 반등이 예상되며 이후 전방 주문 확대 구간에서 주가 랠리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IT 공급망 차질이 완화되고 전방 재고가 상당 부분 소화될 것으로 보이는 4분기에 모멘텀이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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