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보험약관대출 13조 넘어..노년층 지원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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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노년층의 보험약관대출 잔액이 최근 5년새 꾸준히 늘어 13조원을 넘었다.
전 의원은 "노년층이 코로나19와 경제적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노후대비 수단을 담보로 생계형 대출로 받고 있다"며 "연 6∼8%의 높은 이자와 보험계약 해지라는 위험에 노출된 만큼 경제 사각지대에 있는 노년층에 대한 지원 정책 점검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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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60대 이상 노년층의 보험약관대출 잔액이 최근 5년새 꾸준히 늘어 13조원을 넘었다. 경제 사각지대에 있는 노년층의 생계형 대출 증가에 대한 정책 점검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0대 이상 노년층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보험약관대출 잔액은 13조2481억원이다.
2016년 말에는 7조8816억원, 2017년 말 9조1759억원, 2018년 말 10조8624억원, 2019년 말 12조2359억원, 2020년 말 12조7285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약관대출은 보험 계약자가 가입한 보험의 해약환급금 범위 내 일정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심사나 신용점수에 상관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생계형 대출로 불린다.
전 의원은 "노년층이 코로나19와 경제적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노후대비 수단을 담보로 생계형 대출로 받고 있다"며 "연 6∼8%의 높은 이자와 보험계약 해지라는 위험에 노출된 만큼 경제 사각지대에 있는 노년층에 대한 지원 정책 점검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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