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시 대전, '과학관광' 본격 추진

대전사이언스투어, 대덕특구 연구소가 참여하는 홈페이지 구축
카이스트 박사 강연, 국립중앙과학관 ⋅ 대전 신세계 넥스페리움 탐방 등
사이언스 페스티벌과 시너지 효과 기대

▲과학도시 대전의 '통합과학관광' 이미지 포스터. 제공=대전시.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과학도시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테마형 통합과학관광 시스템인 ‵대전사이언스투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과학관광을 본격 추진한다. 

대전사이언스투어는 대덕특구 소재 연구소, 정부출연 연구기관 내 오픈랩(Open Lab),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신세계 '넥스페리움'을 사전 예약을 통해 탐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더불어 연구소와 기관은 천재 과학자의 알기 쉬운 '과학강연'과 과학자를 꿈꾸는 미래 꿈나무를 위한 '진로 멘토링 체험' 등도 준비 중이다. 

본 투어는 과학도시의 풍부한 과학·문화 인프라를 통합·연계하여 ‘대전’만의 특화된 관광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으로 당일형과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첫째 테마인 ‵과학고수 팁 투어′는 KAIST, UST의 과학 전문가와 함께 분야별 강연ㆍ진로 멘토링 및 연구소ㆍ과학체험관 견학 등으로 구성했다.

둘째 테마, ‵SF시네마 팁 투어′는 SF영화 속에 숨은 과학 원리를 찾아내고 우주, 메타버스, 로봇, 생명, 바이오, 그린에너지 속 과학 원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셋째 테마, ‵과학 연애 팁 투어′는 증강현실로 대전을 체험하고 과거를 불러와서 새롭게 해석해보는 등 곳곳의 뉴트로(New-tro) 감성을 느껴보면서 우리 지역만의 매력을 즐겨볼 수 있다.

이후 시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도 과학과 문화가 융합한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로 발전시켜 '과학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도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기간 중 ‘대덕특구 Re-New과학마을 오픈랩+1 투어’를 운영한다.

명노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대전사이언스투어(DST)는 어렵게만 느꼈던 과학을 쉽게 즐기고 흥미로운 여행으로 체험할 수 있는 테마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하며 ‶특히 국내 최고 과학자의 강연과 멘토링은 미래 과학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사이언스투어'는 홈페이지(https://dst.daejeon.go.kr)에서 예약 가능하며, 국토부 공모사업인 ‘Rew-New 과학마을 조성사업’으로 추진됐다.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