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명의 박수갈채, 기적적이었던 캡틴의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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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13번'의 선수가 1루로 향하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박수로 가득 찼다.
기적적으로 돌아온 캡틴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을 향한 박수갈채였다.
0-0으로 팽팽하던 7회 김동엽의 안타로 만들어진 선취점 기회에서 박해민이 대주자로 나서자 라이온즈파크는 곧바로 뜨거운 함성과 박수소리로 가득했다.
6천명의 박수갈채와 팀의 끝내기 승리까지 성공적인 복귀 무대를 치른 박해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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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등번호 13번’의 선수가 1루로 향하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박수로 가득 찼다. 기적적으로 돌아온 캡틴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을 향한 박수갈채였다.
박해민은 26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전격 콜업됐다. 지난 12일 경기 도중 손가락 인대 파열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한지 2주만의 복귀였다.
기적에 가까웠다. 수술과 재활의 기로에 설 정도의 큰 부상이었다. 가을야구의 꿈이 강해 재활을 택했지만 최소 4주라는 회복기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박해민은 그 절반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공을 잡기 시작했고, 2주 만에 복귀하는 감격을 맛봤다.
복귀 무대는 완벽했다. 약 6천명(5,739명)의 관중이 들어선 홈구장서 박수갈채를 받으며 자신의 복귀를 신고했다. 0-0으로 팽팽하던 7회 김동엽의 안타로 만들어진 선취점 기회에서 박해민이 대주자로 나서자 라이온즈파크는 곧바로 뜨거운 함성과 박수소리로 가득했다. ‘빠른 발’을 가진 박해민이라면 충분히 선취점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기저에 깔려 있었다.
득점까지 성공했다면 최고의 복귀전이 될 수 있었겠지만, 후속타 불발로 그 바람은 아쉽게 이뤄지지 못했다. 9회말엔 타석까지 준비하고 있었지만, 바로 앞 타자 이원석의 끝내기 안타로 타석 복귀도 아쉽게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박해민은 팀 승리가 더 기뻤다. 끝내기를 친 이원석을 축하하기 위해 전력질주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비록 복귀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는 없었지만, 박해민은 대주자와 수비 역할까지 충실히 잘 해냈다. 6천명의 박수갈채와 팀의 끝내기 승리까지 성공적인 복귀 무대를 치른 박해민이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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