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원 보냈더니 이체" 오징어 게임 456억 상금 계좌도 실제였다
홍수민 2021. 9. 26. 18:52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에는 극 중 등장한 계좌번호가 실제 계좌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 '오징어 게임 456억 계좌 주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마지막 회차 게임에서 마지막에 살아남는 사람이 받는 카드 계좌번호는 실제로 있는 계좌였다"며 "1원을 보냈더니 이체됐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누구 계좌인지 궁금하다" "오징어 게임 촬영 스태프 것인가"고 궁금해했다. 네티즌들은 "스태프 계좌가 맞다" "모자이크 처리가 그렇게 힘들었을까" 등의 댓글을 달았다.
앞서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전화번호가 실제 개인이 사용하는 휴대전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번호 실제 주인은 드라마가 공개된 지난 17일부터 문자·전화 테러를 당했다. 이에 제작사 측은 100~500만원 수준의 합의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 상금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을 하는 이야기를 담은 9회 분량의 드라마다. 배우 이정재와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등이 출연한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지원 국가 83개국 중 66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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