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 걱정된다면 O 년마다 검진해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1. 9. 26.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맥경화로 인한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다.

동맥경화는 한번 생기면 다시 줄이거나 없애는 일이 불가능해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동맥경화는 일단 한 번 생기면 이전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

만일 동맥경화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라면, 예방 및 조기 발견차원에서 2년마다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맥경화가 없어도 2년마다 정기 검진을 받는 게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동맥경화로 인한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다. 동맥경화는 한번 생기면 다시 줄이거나 없애는 일이 불가능해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오는 9월 29일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동맥경화 예방법과 조기 발견법을 알아보자.

◇동맥경화란?

동맥경화는 혈관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결국 막히는 질환이다. 동맥경화 진행과 가장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것은 고혈압과 당뇨병이다. 또한 흡연, 기름진 음식, 초 가공식품 등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동맥경화 없으면 2년마다 점검해야

동맥경화는 일단 한 번 생기면 이전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 만일 동맥경화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라면, 예방 및 조기 발견차원에서 2년마다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는 "국가건강검진이 무료이기 때문에 간혹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있지만, 국가검진은 도움이 되는 검사만을 시행하기 때문에 안 하는 게 더 손해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전 연구들의 결과를 보면, 비싼 건강검진이 더 좋다는 보고는 없기에 건강보험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에 꼭 참여해 동맥경화 여부를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미 동맥경화 있다면? 더 심각해지지 않게 관리

이미 동맥경화가 있으면 더 진행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동맥경화 진행과 가장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것이 고혈압과 당뇨병이기에 이를 관리해야 한다. 박창범 교수는 "고혈압이 있다면 생활요법과 함께 약물복용을 통해 혈압을 140/90mmHg 이하로 낮추고, 당뇨병이 있다면 생활요법과 함께 당뇨약을 복용해 혈당을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해야 동맥경화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연·저염식·운동은 필수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기존 질환을 악화하지 않으려면 생활습관과 식습관도 바꿔야 한다. 그중에서도 금연은 필수다. 흡연은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약 30% 증가시키는데, 위험도는 흡연량에 비례한다. 이 외에도 흡연은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폐기종, 폐암 및 여러 암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식습관은 육고기나 초 가공식품을 피하고 여러 신선한 과일과 야채, 저지방식, 생선, 기름기가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짜게 먹지 않고 음주량은 하루 맥주 1병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나이에 맞게 자신이 조절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일주일에 3~4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심뇌혈관질환을 가진 경우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대사증후군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중은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너무 짧은 기간 체중을 줄이면 요요현상이 오기 쉬우므로 1년에 10% 이내가 적당하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